<사진= 박창희 칼럼니스트>

〔칼럼=LPN로컬파워뉴스] 박창희 칼럼니스트, 왕검 단군

◉ 1세 檀君王儉(단군왕검) 一代記(일대기)

(1) 탄생; 辛卯 五月 二日 寅時 生于檀樹下

신묘 오월 이일 인시 생우단수하

신묘(BC 2370)년 5월2일 인시(03~05시) 檀樹下(단수하)-蘇塗(소도)에서 탄생하다.

※ 현 우리나라 양대 신앙인 불교의 석가와 기독교의 예수는 그 출생연월일이 불분명하다.

그러나 우리의 단군왕검은 이렇게 확실하다.

(2) 雄氏國(웅씨국); 檀國(단국) 裨王(비왕)-재위 24년

年十四...爲裨王...裨王位 二十四年
년십사...위비왕...비왕위 이십사년

왕검은 14세때 그의 신성함을 보고 雄氏(웅씨)의 나라 檀國(단국)의 비왕(부왕)으로 선택되고 24년간 이어진다.

(3) 王儉(왕검)이 단국의 왕위를 승계하다.

攝二十四年 雄氏王 崩於戰 王儉遂代其位

섭이십사년 웅씨왕 붕어전 왕검수대기위

왕검이 단국비왕 24년 때 웅씨국(단국)왕이 전장에서 돌아가시니 왕검이 왕위에 오른다.

(4) 檀國(단국)에서 아사달로 옮겨와 조선을 건방 한다.

自檀國 至阿斯達... 戊辰 建邦號朝鮮... 是爲檀君 九桓爲一
자단국 지아사달... 무진 건방호조선... 시위단군 구한위일

왕검은 단국에서 아사달로 옮겨와 九桓族(구한족)을“하나”로 하여 무진 (BC 2,333)년 조선을 세우니 단군으로 추대 된다.

(5) 王儉(왕검)은 단군으로 93년간 조선을 다스린다.

在帝位 九十三年
재제위 구십삼년

(6) 1세 단군왕검은 경자(BC 2,241)년 3월 15일 130세의 천수를 다하다.

庚子九十三年 崩三月 十五日...壽 一百三十歲
경자구십삼년 붕삼월 십오일...수 일백삼십세

삼국유사 고조선-기에 단군-관직명의 이름으로 왕검 한 사람의 이름만 등장함으로서 단군조선 전체기간 중 한사람의 독무대로 오해되는 부분이나 단군(관직명)은 왕검 한사람을 지칭하는 것이 아니라 47분이 계셨고 檀君朝鮮歷年(단군조선역년)에 대해서는 2,096년, 1,908년, 1,048년 등 3개설이 있다.

그런데 일제가 의도적으로 피 지배국 조선의 역년을 일본기원 2,500년보다 하위에 놓기 위한 공작으로 삼국유사에 수록된 글자만을 이용 억지로 꾸며 맞춰 단군과 왕검을 한사람으로 하였고 1,908歲의 歲(세)를 나이로 하여 왕검(사람)의 壽(수)로 번역 신화적으로 유도 고조선사를 虛史(허사)로 날조하는 데 이용한 것이다.

檀君壽(단군수)-檀君朝鮮歷年(단군조선역년)에 대한 3개설을 분석하여 본다.

1) 1,048년설; 조선상고사 101쪽(申采浩)
2) 1,908년설; 삼국유사 고조선(一然)
3) 2,096년설; 삼성기전 상(安含老)

※ 檀君壽; 단군은 인명이 아니라 관직명으로서 단군수 하면 단군 관직명으 로 영도한 역년을 말한다.

※ 檀奇古史(단기고사)의 단군조선역년을 한단고기와 비교하면 43세와 44세 단군에서 각각 11년의 가감이 있으나 전체 역년은 한단고기의 역년 2,096년과 같고, 揆園史話(규원사화)는 단군조선의 역년을 1195년으로 기록하고 있으나 47세 역대 단군의 재위기간을 합산하여 보면 1205년이 되어 계수상 차이가 있다. 그래서 여기서는 1), 2), 3)등 3개 檀君壽(단 군수-단군조선 역년) 만을 찾아보기로 한다.

우선 단군 수에 관한 단재 신채호의 평을 보자.

<古記>에 檀君이 壽 1,048, 1,908歲 등 說이 있으나, 이는 新羅末葉(신라말엽)에, 〔신두수〕를 〔震壇〕으로, 〔桓國〕을 〔桓因〕으로써 佛典(불전)의 語句(어구)로 朝鮮古史(조선고사)를 換弄(환롱)하는 불교도들이 印度古典(인도고전)의 3萬年. 3千年,5百年 등 長壽(장수)를 했다는 佛祖(불조)에 倣(방)하여 만든 말이라, 一駁(일박)할 가치도 없다.

신채호는 그의 저서 조선상고사를 통해 삼국유사에 기록된 단군수 1,908세와, 어디에서 이용된 단군수 인지는 몰라도 단군수 1.048세의 기록이 있다.여하간 <古書>라는 전제로 기록함으로서 필자는 알 수 없으나 신채호는 단군수 1.048세, 1.908세에 대해 불교적으로 윤색한 것으로 일박의 가치도 없다고 결론을 맺고 있으나 기록이란 것이 근거도 없고 허무맹랑한 것을 기록으로 남기는 일은 거의 없다. 나름대로 관점이 있고 가치가 따르는 법이다. 다만 후대에 와서 그 기록을 남긴 장본인의 뜻을 헤아리지 못하고 있을 뿐이다.

三聖紀全 上(삼성기전 상 安含老撰)에 기록된 단군조선의 역년은 2.096년으로 기록되고 있다. 이 기간 중 세 번에 걸친 政變(정변)이 일어난다.

이 세 번의 政變(정변)을 기준하여 저술자에 따라 단군조선의 역년을 1.048년, 1.908년, 2.096년 등으로 기록한 것이다.

◉ 政變(정변)으로 본 단군조선 역년(檀君壽 -단군수)

(1) 1.048년 설

二十二世 檀君 索弗婁(22세 단군 색불루)

丙申元年 帝 改官制 (병신원년 제 개관제)

22세 단군 색불루는 병신(BC 1285)원년에 관제를 개혁한다.

索弗婁(색불루)는 할아버지 高登(고등)의 右賢王(우현 왕)을 세습하고 있던 중,

右賢王 高登薨 其孫 索弗婁 襲爲 右賢王
우현왕 고등훙 기손 색불루 습위 우현왕

21세 단군 蘇台(소태)가 늙어 五加(오가)와 의논하여 徐于餘(서우여)에게 단군위를 傳位(전위)하고자 하니

五加與之 議傳位 自謂 老倦于勤 浴委政 於徐于餘
오가여지 의전위 자위 노권우근 욕위정 어서우여

右賢王(우현왕) 索弗婁(색불루)는 사람을 보내 이에 반대하나 21세 단군 蘇台(소태)는 이에 응하지 않는다.

遣人 勸帝止之 帝終不聽
견인 권제지지 제종불청

이에 색불루는 동료 수천을 이끌고 夫餘 新宮(부여 신궁)에서 단군에 즉위(반란을 일으킨다)한다.

於時 右賢王(索弗婁) 率左右 及獵戶數千 遂卽位 于夫餘 新宮

어시 우현왕(색불루) 솔좌우 급엽호수천 수즉위 우부여 신궁

이리하여 21세 단군 소태는 할 수 없이 색불루 에게 단군 직을 양위 한다.

帝 不得己 傳玉冊國寶
체 부득기 전옥책국보

22세 단군직에 오른 색불루는 그해 丙申(병신 BC 1.285)년에 改官制(개관제) 한다.

丙申元年 帝命 修築鹿山 改官制
병신원년 제명 수축녹산 개관제

※ 개관제; 단군세습제도(25번 글 p2 단군역대표 참조)

그런데 改官制(개관제)라는 뜻이 무엇인지 알 수가 없다. 그래서 단군 즉위 표(25번 글 p2 참조)를 검토하여 보면 22세 단군 색불루를 기준하여 전기단군(1세에서 21세 단군까지) 조선은 태자, 우가, 양가 등이 차기 단군으로 등단함으로서 단군이 태자로 하여금 세습한 제도가 아니라는 것을 알게 하고, 22세 단군 색불루 이후는 태자세습으로 일관함을 보게 된다.

즉 개관제는 단군을 화백 추대한 제도에서 세습제도로 개혁함을 알게 하고 이 년대가 丙申(병신 BC 1.285)년 이고 보면

1세 단군왕검이 조선을 건방한 戊辰(무진 BC 2.333)년에서 1.048년이 되는 해가 된다.

戊辰(무진; BC 2333)- 丙申(병신; BC 1.285)= 1.048년

즉, 단군수(단군조선 역년)를 1.048년으로 본 史學者(사학자)는 단군직을 화백추대였는가 아니면 세습하였는가에 초점을 맞추어 단군을 화백추대 한 기간을 단군조선의 역년으로 보고 단군수 1.048년으로 기술한 것이다.

(2) 1.908년 설

1.908세는 삼국유사에 기록된 단군조선의 역년이다.

四十四世 檀君 丘勿(44세 단군 구물)

丙辰元年 于藏唐京 改國號 爲大夫餘
병진원년 우장당경 개국호 위대부여

44세 단군 구물은 丙辰(병진 BC 425)년에 朝鮮(조선)이란 국호를 大夫餘(대부여)로 나라이름을 바꾼다.

즉,“朝鮮-조선”이란 국호가 끝나는 해가 丙辰(병진 BC 425)년이다.

戊辰(무진; BC 2.333)-丙辰(병진; BC 425)= 1.908년 삼국유사의 편자 일연은 나라이름이 朝鮮(조선)인가 아니면 大夫餘(대부여)인가에 따라 조선이란 나라이름으로 존속된 기간을 단군조선 역년으로 하고 1.908년으로 기록한 것이다.

(3) 단군조선 역년 2.096년

세월이 흘러 단군조선 말기에 이르러 解慕漱해모수)가 雄心山(웅심산) 에서 起兵(기병)-쿠데타를 일르키니 47세 단군 古列加(고열가)는 癸亥(계 해 BC 238)년 단군직을 하직하고 입산수도 한다.

解慕漱 降于雄心山 起兵
해모수 강우웅심산 기병

<癸亥> 棄位 入山修道
<계해> 기위 입산수도

이후 해모수는 나라이름을 大夫餘(대부여)에서 北夫餘(북부여)로 개정하고 단군의 관직명으로 이어지나 五加(오가)의 공화정치 제도를 철폐한다.

推爲檀君 是爲 北夫餘 始祖也
추위단군 시위 북부여 시조야

五加遂撤共和之政
오가수철공화지정

이리하여 단군조선시대의 상징인 五加(오가)의 공화정치는 철폐되고 전제제도로 전환하게 된다.

三聖紀全 上(삼성기전 상)의 편자 安含老(안함노)는 47세 단군 고열가가 棄位(기위)한 癸亥(계해)년을 끝으로 단군조선의 역년을 2.096년으로 편찬한 것이 된다.

※ 戊辰(무진; BC 2.333)-癸亥(계해; BC 238)=2.095년(첫해와 마지막 해를 포함하면 2.096년이 된다.)

이러한 관점차이로 단군조선의 역년이 1.048년, 1.908년, 2.096년 등 3개설이 등장하나 五加(오가)의 화백 공화제도가 존속한 기간으로 볼 때 단군조선의 역년은 2.096년이 된다.

政變(정변)을 다시 정리하면

1) 22세 단군 색불루는 개관제하여 단군 화백추대 제도를 철폐하고 五加(오 가)제도는 존속
2) 44세 단군 구물은 조선이란 국호를 대부여로 바꾸고 五加(오가)제도를 존속
3) 해모수는 대부여의 국호를 북부여로 개칭하고 또한 五加 공화정치 제도 마저 철폐한다.

즉, 檀君壽(단군수)-단군조선 역년은 1세 단군 王儉(왕검)의 天壽(천수)를 말하는 것이 아니라 단군조선의 역년을 말하는 것이다. 다만 편자에 따라 관점을 달리하여 3가지 역년으로 구분되고 있을 뿐이다.

이 세 가지 역년은 단군 조선사를 정치제도상의 관점에서 연구 할 때 적지 않은 뜻이 있다고 하겠다.

우리의 상고사가 이렇게 實史(실사)로 명확한데 지금 현재까지도 국정교과서는 일제의 식민사관을 그대로 가르치고 있으니 이를 어찌하면 좋겠습니까? 독자여러분!!!

◉ 御用(어용)학자 御用(어용)교육자를 고발한다!!!

⟪중학교 국사 18페이지⟫

“단군의 건국”

옛날에 환인의 아들 환웅이 나라를 다스리고 싶어 하여 인간 세상을 자주 내려다보았다. 환인이 아들의 뜻을 알고 지상 세계를 두루 내려다보니 태백산 지역이 인간들에게 큰 도움을 줌(弘益人間) 직한지라, 이에 천부인 세 개를 주어 보내 그 곳을 다스리게 하였다. 환웅은 무리 3천 명을 이끌고 태백산 꼭대기 신단수 아래로 내려와, 그 곳을 신시(神市)라 부르고, 스스로를 환웅천왕이라 하였다. 그는 바람을 주관하는 어른, 비를 주관하는 어른, 구름을 다스리는 어른들에게 농사와 생명, 질병, 형벌과 선악을 맡게 하고, 인간살이에 관한 360여 가지 일을 다스리게 하여 정치와 교화를 베풀었다.

그 때 마침 곰 한 마리와 범 한 마리가 있어, 같은 굴에 살면서 항상 신령스러운 환웅에게 사람이 되기를 빌었다. 환웅은 영험 있는 쑥 한 자루와 마늘 스무 톨을 주면서“너희들이 이것을 먹고 백 날 동안 got빛을 보지 않으면 사람이 될 수 있으리라.”하였다.

곰과 범은 이것을 먹으면서 동굴 생활을 시작하였다. 곰은 삼칠일(21일) 동안 잘 참고 견디어 여자의 몸으로 변했지만, 범은 이를 참지 못하고 뛰쳐나가 사람이 되지 못하였다. 여인이 된 곰(웅녀)은 혼인할 대상이 없었으므로 늘 신단수 아래에서 아이를 낳게 해 달라고 빌었다. 이를 본 환웅이 잠시 인간으로 모습을 바꾸어 그와 혼인하여 아들을 낳으니, 그 이름을 단군왕검이라 하였다.

필자가 초등학교에서 배운 내용 그대로이다.

이 교과서의 연구진은 아래와 같다.

연구진; 유영렬- 국사 편찬 위원회 신영범- 전 교육 인적 자원부

장득진- 국사 편찬 위원회 이성무- 전 국사 편찬 위원회

이해준- 공주 대학교 이충호- 주 후쿠오카 총영사관

김광남- 전 거원 중학교 장종근- 청량 고등학교

조철수- 교육 인적자원부 김동운- 방이 중학교

정재정- 서울 시립대학교 구난희- 교육 인적자원부

구환길- 서울시교육연수원 조상제- 혜화여자 고등학교

신선호- 교육 인적자원부 승용기- 경일 고등학교

김영철- 전 국사편찬 위원회

집필진; Ⅰ단원 최성락- 목포대학교 Ⅱ~Ⅲ단원 영기석- 충북 대학교

Ⅳ단원 박종기- 국민대학교 Ⅴ단원 이존희- 서울시사편찬위원회

Ⅵ단원 전형택- 전남대학교 Ⅶ-Ⅸ단원 김홍수-전 춘천 교육대학교

Ⅹ단원 심지연- 경남 대학교

학습정리. 심화과정. 단원종합 수행과제.

양정현- 부산 대학교 이명희- 공주 대학교 최상훈- 서원 대학교

사진자료 정리

김동운, 장득진

2002년 3월 1일 초판 발행 2007년 3월 1일 6쇄 발행

발행처; 교학사 이렇게 되어 있다.

독자들께서는 필자가 밝히는 상고사의 역사와 현 국정교과서의 잘 못된 역사를 어떻게 해야 좋을지 고민을 해보십시오.

이것이 우리나라의 實像(실상)이고 현 人類(인류)사회도 이 實像(실상)과 조금도 다르지 않다. 특히 종교라는 것도 이 현실과 조금도 다르지 않다. 기독교 초기에 문자주의 파가 영지주의 파를 퇴출시키고 오늘날 전개되고 있는 기독교가 바로 이 현상이다.

그래서 본인은 人類社會(인류사회)를 바로잡고자 이렇게 외치고 있는 것이다. 이것은 본인의 創案(창안)이 아니라 조상의 가르침으로...

檀君의 子孫 弘仁 朴 鑽 羲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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