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박찬희 칼럼니스트>

[칼럼=LPN로컬파워뉴스] 칼럼, 끝 나가는 민주주의

정치가 자연 순응적이지 아니하고 인위적으로 강제된 통치로 이어진다면 불순을 낳게 하고 불순은 곧 부정을 낳게 하여 민중으로부터 항거를 받게 되는 것이다.

오늘날 왕권정부나 독재정치가 외면당하는 것은 바로 이런 강제통치 형상에서 일어난 것이며, 요사이 산발적인“데모, 태업, 파업”등도 協(협)-어울리지 못하고 어딘가 독소적인 요소가 숨어있어 나타나는 형상이라고 하겠다.

고려는 불교가 타락함으로서 이성계로 하여금 이씨조선을 낳게 하고 유교를 도입하여 새 세력을 형성하는데 이용한다. 이리하여 세력이 교체하는 과정에서 人心(인심)이 佛心(불심)과 儒心(유심)으로 갈라지고 후일 국권이 소실되니 친일파가 득세하고 자력으로 광복을 이룩하지 못한 대가는 미, 소 양대 세력이 신탁 아닌 신탁 형태로 오늘에 이어진다. 우리는 시제에 따라 임기응변하는 잔꾀만 늘어나고 자력으로 존립하겠다는 의지가 돋보이지 않는다. 일제 때는 일본통이, 광복 후 북쪽은 공산 통이, 남쪽은 자본 통이 좌지우지 하였으나 그 나라를 뛰어넘을 진조는 보이지 않고 그 아래에서 맴돌고 있을 뿐이다. 그 원인은 국학을 외면하고 외래문물에 의타하여 입신출세 하겠다는 인물들의 작품이기 때문이다. 자주력이 없는 정치변화는 국민을 시달리게 하고 소도 종교가 와해되고 외래 신앙과 문물이 성행하면서 국민정신이 분산되어 혼탁상만 일어난다.

우리에게는 홍익인간이념으로 종교의 가르침이 있었고, 교육법에“대한민국 국민은 홍익인간이념으로 교육한다.”라고 명기 해 놓고 그 홍익인간사상을 아무도 모르므로...

◆ 유생들은 제례의식을 공자의 가르침이라 하고

● 승려는 자비를 부처의 가르침이라 하며

◉ 목사, 신부는 사랑을 예수의 가르침이라 한다.

그러면 우리는 조상님으로부터 이어 받은 가르침이 하나도 없고 모두가 남의 것을 빌려 쓰고 있는 정신적 IMF 민족이란 말인가? 이런 결과로 유도된 것은 역대정부가 국학을 세우려 하지 않고 외래문물에 따라가는 술법에 의존하는 다스림으로 이어져 왔기 때문이다.

오늘날 IMF라는 새로운 용어에 시달리고 있다. 빌린 것을 갚지 않는다는 경제적인 용어이기는 하나 이 IMF가 어찌 경제적인 용어에 한정할 것인가?

조상님이 가르쳐 준 종교-홍익인간을 외면함으로서 자립심과 자존심이 망실되어 남의 사상을 빌려 쓰는 정신적 빚쟁이로 전락한지 고구려가 불교를 도입한 이후 1,700여 년간 이어진다.

IMF를 경제적 IMF에 한정하고 신경을 곤두세우고 있으나, 고구려 이후 불교, 유교, 기독교 등 외래사상을 빌려 쓰고 있는 정신적 IMF에는 어찌 무관심하단 말인가? 경제적 IMF는 빌린 돈을 갚으면 되지만 정신적 IMF는 무엇으로 갚아 나갈 것인가? 오늘날과 같이 외래 사상에 물들어 국민정서가 유교, 불교, 기독교 등 셋으로 갈라져 혼탁한 것이 고질화 된다면 장차 우리 ⌜한⌟민족은 어디로 가자는 것인가?

하루 속히 상고사와 종교-홍익인간을 장려하여 조상님의 얼을 되찾아 정신적 IM F를 갚아야 할 일이다.

우리에게 조상님이 가르쳐준 종교-홍익인간이념이 전래되고 있음에 남의 것을 빌려 공산주의, 자본주의, 유교, 불교, 기독교 등 외래의 잡동산에서 시달리고 있을 이유가 하나도 없다.

민족의 기틀이 서지 않는데 어찌 21세기 세계화시대에 서겠다고 할 것인가? 세계 속에 서겠다면 이는 민족의 자존심-민족종교를 세우는데 있다.

남의 것을 빌려 제 아무리 떠들어대도 그 아래에서 맴돌 뿐 앞서고 우뚝 서는 일은 생기지 않는다.

우리가 외래신앙에 헤매고 있는 것은 조상님의 가르침이 없다는 것으로 조상님을 욕되게 하는 일이요, 또한 나 스스로도 나를 찾지 못하는 부끄러운 후손임을 자처하는 일이다. 우리에게 삼국유사를 통해 고조선사와 홍익인간이 전래되고 있는 이상 신화 설에 얽매이고 외래 신앙에 헤매는 작태, 정신적 IM F에 얽매어 시달리고 고통 받을 이유가 하나도 없다.

지금 우리는 발을 딛고 서있는 여기가 어디인지, 우리의 조상이 누구인지를 망실하고 방향감각을 잃고 뿌리를 잃고 “얼”이 빠져있다.

◆ 유교가 중국을 구원하지 못하였고

● 불교가 인도를 구원하지 못하였으며

◉ 기독교는 지구촌을 피로 물들였다.

이런 실패작인 외래신앙이 우리를 구원할 것이라고 기도하고 염불하고 공자에게 제를 올리고 믿는다는 것은 정신적 IMF 수렁에 빠져 벗어나지 못하고“나(我)”를 찾으려 하지 못하는 어리석은 군상들의 작태다.

王儉(왕검)이 조선을 개국하고 강토가 넓어 三韓(삼한)으로 분토한 강력한 권력을 지니고 있으면서도 나라와 9개 족의 겨레를 위해 和白(화백)제도를 채택한 의도와 원대성을 상기하자.

◆ 삶(생명)에 평등하고

◆ 재능발휘에 자유가 있고

◆ 인간사를 평화롭게

운영한다는 화백에서 만이 겨레와 나라가 한 묶음으로 모일 수 있다는 왕검의 원대성에서 이 시대 우리는 흩어진 개별신앙에서 하나로-홍익인간으로 뭉쳐야 한다는 뜻 人倫(인륜)-뭉치다에 깊은 省察(성찰)이 있어야 할 일이다.

21세기에 몰려올 강한 한파를 이겨낼 의지는 오로지 和白(화백)-弘益人間(홍익인간)을 정립 겨레가 뭉치고 어울려 人間本性(인간본성)을 회복하여 서로가 弘(홍)-크게 益(익)-도움을 주고받아 하나로 뭉쳐 人倫(인륜)을 완성하는 일이다.

昔有桓國(석유한국) 옛 한국 인류태초의 나라, 인간 본성사회의 규범을 1세 한웅 거발한이 태백의 배달국에 심었고, 1세 단군 왕검이 아사달에 조선을 건방 하여 神市舊規(신시구규)를 승계함으로서 오늘날 우리로 하여금 三神(삼신) 하나님의 化靈(화령)으로 天地人(천지인)을 운영하라는 사명을 지니게 하였다. 또한 실천하는 모범을 보일 책임도 있게 한 것이다.

“可以 弘益人間”의 실천은 고조선의 본관족인 우리의 사명이며 그 첫 걸음은 분단된 남북이 一歸(일귀)-合一(합일)하는 모범을 인류 앞에 보이는 일이다.

이리하여 一無憾且怫異者(일무감차불이자) 남북 어느 한 사람도 섭섭하고 답답하여 어기는 이 없이 하고,

衆義一歸 爲和白(중의일귀 위화백)하여 모-두“하나”되어 다수가결제-Democracy-민주주의에 앞서는 제도 和白主義(화백주의)의 실천을 만방에 보일 일이다.

檀君의 子孫 弘仁 朴 鑽 羲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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