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사회에 준하는 임원선출을 회장(임원)선출로 둔갑 -
- 판사까지 속는 고도의 수법, 취재 기자에 발목 -
-문재인 대통령과 같은 특전사 출신 강조 무소불위 폭력 -
[단독=LPN로컬파워뉴스] 홍준용 기자 = (사)이용사회중앙회 前수석부회장 정용채는 지난 10일 중앙회 김선희 회장이 장기 집권을 위해 측근들과 공모해 무투표로 3선에 선출됐다며, 계속 이어질 독선과 부패를 막아 달라며 LPN로컬파워뉴스에 제보했다.
LPN취재진은 이용사회중앙회가 코로나19로 인하여 보건복지부의 승인을 바탕으로 지난 3월 23일 서면(우편)결의 정기총회를 통한 중앙회장 당선 과정에서 무효에 해당하는 명백한 절차상 하자를 발견했다.
절차상 하자는 총회 안건6. 제31대 중앙회 이사 선임권과 퇴임권에 관해 대의원 67명중 66명이 중앙회장에게 권한을 위임했다. 하지만, 위임하지도 않은 안건6에 ‘임원선출’을 슬며시 포함한 후 단일후보 규정을 내세워 무투표로 당선처리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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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임받은 안건6, 제31대 중앙회 이사선임권과 퇴임권(정관 제14조 제1항 제2호)
- 위임받지 않은 안건6. 제31대 중앙회 임원선출(같은 조항 제1호)
정관 제14조(임원의 선출)
⓵ 중앙회
1. 임원은 총회에서 선출한다.
2. 이사는 정기총회 또는 임시총회에서 중앙회장이 위임을 받아 각급 회 전·현직 임원 또는 회원 중에서 본회 발전에 전력을 다 할 수 있다고 판단된 자 중에서 중앙회장이 선임한다. 퇴임도 또한 같다.
중앙회장 김선희가 제적 대의원 78명 중 67명에게 권한을 위임받은 안건은 안건1~5까지이고 67명 중 66명이 위임한 안건은 안건6이다. 아래는 총회 안건이다.
안건1. 2019년도 총무부 일반회계, 사업부 특별회계, 위생교육 회계 결산보고
안건2. 2019년도 감사보고
안건3. 2020년도 총무부 일반회계, 사업부 특별회계, 위생교육 회계 예산(안) 승인
안건4. 2020년도 사업계획 승인
안건5. 제30대 중앙회 임원 퇴임 건
안건6. 제31대 중앙회 임원선출(정관 제14조 제1항 제2호 이사선임권과 퇴임권)
*무효에 해당하는 명백한 절차상 하자는 위임받지 않은 위 안건6. 제31대 중앙회 임원선출(같은 조항 제1호)이다.
*중앙회장이 대의원으로부터 위임받은 권한의 '임원'은 이사에 준하는 임원을 말한다. 따라서 이날 중앙회장 선출은 원천무효에 해당한다.
아래는 실명을 허용한 정용채 前 이용사회중앙회 수석부회장 겸 강남 지회장이 제보한 법률적 증거자료를 바탕으로 작성했다.
▲경쟁후보 출마 방해, 단독출마, 3선
정 씨는 “김 회장이 단독으로 출마하기 위해 운영규정과 임원선거관리규정을 개정하여 중앙회장 입후보자는 중앙회 이사 5명 이상의 추천을 받도록 규정했다”고 했다.
또, “입후보자들은 김선희의 추천에 의한 이사들의 추천을 받기란 그리 쉬운 일이 아니다. 이를 무릅쓰고 추천서에 서명해준 이사를 즉시 해임 시키고, 해임된 이사의 추천서를 무효처리해 경쟁자 없이 단독으로 출마했다”고 덧붙혔다.
▲위생교육비 유용사례
보건복지부가 매년 실시하는 이용사 위생교육을 위탁받은 이용사회중앙회는 3만여명의 이용사를 대상으로 교육을 대행하고 있다.
교육생이 납부하는 1인당 교육비는 2019년도 23,000원, 약 7억 원이되고, 2020년도 1인당 교육비는 3만원, 약 9억 원이다.
정 씨는 “회원들이 그동안 배일에 가려 몰랐던 김 회장의 위생교육비 빼먹는 수법 중 하나가 현재 진행 중인 일부 지역에서 더러났다”고 했다.
또, “김 회장은 매년 행사 운영비를 지회(지부)별로 1인당 10,000원을 지급했다. 이번 행사를 통해 1만원을 지급하고 영수증은 12,000원~13,000원으로 발행하게 하고 여기서 얻어지는 차액을 횡령하고자 함이 외부로 유출되자, 김 회장은 직원의 행정착오라고 변명하면서도 철회가 아닌 일시중단을 시켜놓은 상태이다”라고 덧붙혔다.
김 회장의 임기 시작인 2014년도부터 2019년도까지 교육비 등 회계업무에 대해 상위 기관인 보건복지부에 여러차례 조사를 요청하였으나 성의 있는 답변을 아직 얻지 못하고 있다.
▲문재인 대통령과 특전사 출신 강조, 무소불위 폭력
정 씨는 “김 회장은 위생교육장 등 가는 곳 마다 위생교육은 뒷전이고 자신은 문재인 대통령과 같은 특전사 출신임을 강조하며, 무서운 것이 없다는 말과 폭력 섞힌 말을 거침없이 하고 있다”고 하고 “위생교육은 하지 않고 자기 자랑만 한다고 '그만 좀하고 위생교육 합시다’라고 항의하는 교육생에게 노·소구분 하지 않고 욕설을 하고, 심지어 강단에서 뛰어 내려와 낭심이나 가슴 등을 가리지 않고 발로차는 등 무소불위 폭력을 일삼고 있어도 급에 질린 회원들은 말 한마디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라고 했다.
▲회장·사무총장(연인 사이), 호화 생활
정 씨는 “김 회장은 중앙회 사무총장과 연인 사이로, 전임회장은 꿈도 꾸지 못한 고급승용차를 법인명의로 구매해 개인용도로 사용하고, 덩달아 사무총장까지 고급승용차를 개인 구매해 함께 호화 생활을 하고 있다”고 하며, “연인관계야 사생활이라고 치더라도 사실혼 관계에 있는 동거녀(5번째)까지 차버리고, 돈을 관리하는 사무총장과 연을 맺어 공·사 구분 없이 사생활을 즐긴다는 것은 도를 넘어도 한참 넘었다”고 덧붙혀 말한다.
한편, 정 씨의 증거자료를 바탕으로 (사)이용회중앙회 회원 박영배는 지난달 5일 서울서부지방법원에 중앙회를 사유물처럼 다루고, 불신행정과 불법을 일삼고 있는 김선희 중앙회장은 직무를 집행하여서는 아니 된다며, 직무집행정지가처분을 신청했다.
이 기사·보도는 정용채가 제시한 법률적 증거자료로 바탕으로 김선희에 대한 반론권은 배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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