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민련 전대표 김한길의원, 전 국정원 간부출신인 송영인… 합의한 명예훼손 또 고소

 

[사회=LPN로컬파워뉴스] 홍준용 기자 = 김한길 새민련 전대표은 지난 6월초 서울 영등포경찰서에 전직 송영인(전,국정원간부)을 명예훼손으로 고소장을 접수했다.

 

지난 18일 오전 9시 30분 서울영등포경찰서 집중수사팀 조사관이 송영인(전,국정원 간부)에게 전화를 걸어 피고소인 조사를 받으러 오라고 했다.

 

송 씨는 본인의 소재지가 서울 광진구이고 고소인 김한길의원의 주소지도 서울광진구인데 무엇 때문에 거리가 먼 영등포경찰서까지 가서 조사를 받아야 하느냐. 라며 주거지 관할인 광진경찰서로 사건을 이송하여 줄 것을 요청하자 담당 조사관은 원칙적으로 사건을 이송 할 수 없다며 영등포경찰서로 나와서 조사를 받을 것을 강요했다.

 

송 씨는 “그렇다면 언제 무슨 법조항이 개정되어 주소지 관할 경찰서로 이송 할 수 없다는 것이냐고 강하게 항의하자 그렇게 강하게 요구한다면 관할경찰서로 이송하겠다고 뒤늦게 말을 바꾸었다”고 했다.

 

송 씨는 또 “법을 잘 알고 있는 김 의원이 무슨 의도로 관할을 벗어난 영등포경찰서에 고소장을 접수한 것인지 의도가 의심스럽다”고 덧붙였다.

 

송 씨는 “이 사건의 전말은 15개월 전인 지난해 3월 17일경 TV조선의 “황금펀치”프로의 생방송에 출연해 사회자 이봉규의 진행으로 신동준박사(21세기정경연구소장)와 송 씨가 [긴급진단] “간첩사건증거조작”후폭풍에 대한 시사 프로 중 사회자가 “국정원은 나라의암덩어리 쳐부숴버려야 할 기관”이라고 김한길 새민련대표가 아침에 이야기하였는데 이에 대하여 어떻게 생각하느냐. 는 질문에 대한 답변을 한 것이 화근이 됐다“고 했다.

 

또 송 씨는 “방송 다음 날인 2014년 3월 18일 TV조선 김민배 본부장이 송 씨에게 전화하여 새민련에서 날리가 났다며 TV조선과 송 씨에 대하여 명예훼손으로 고소하겠다고 난리이니 TV조선 본부장실로 오라고하여 들어가서 8시간에 걸친 해명과 오해에 대한 설명 했고, 그렇다면 TV조선의 다시보기 프로를 삭제키로 하고 일베를 비롯한 여러 인터넷메체에 올려져 있는 동영상을 모두 삭제하는 선에서 모든 일은 없는 것으로 하자는 ‘합의양해’를 했고, 이제까지 아무런 일이 없이 조용히 지내왔다”고 했다.

 

송 씨는 “최근 누군지가 모르는 네티즌이 유튜브에 상기 프로에 대한 동영상을 올렸는데 나에게 사과를 하라고 해 내가 어떻게 모르는 사람이 유튜브에 올릴 때 마다 사과를 하느냐고 했더니 “명예훼손”으로 고소를 했다“고 한다.

 

 

 

홍준용기자 기사제보 jebo@ilpn.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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