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거과정에 대한 이해를 돕고 투·개표관리의 투명성을 높이기 위해
전국 18개 투표소·개표소 현장 생중계
 
[사회 = 로컬파워뉴스] 김선재 기자 = 중앙선거관리위원회(이하 중앙선관위)는 3일 이번 6·4 지방선거의 투·개표현장을 전국단위 선거로서는 처음으로 인터넷 생중계한다고 밝혔다.
 
 중앙선관위는 선거과정에 대한 이해를 돕고 투·개표관리의 투명성을 높이기 위해 17개 시·도마다 1곳 이상의 투표소와 개표소에서 이루어지는 투표개시, 투표진행, 투표마감, 투표함 운반, 개표관리 등 투·개표 전 과정을 생중계한다고 밝혔다.
 
 중앙선관위는 보도 자료에 따르면 4일 오전 5기 30분경부터 서울 송파구에 설치괸 투표소의 투표개시 현장을 공개하는 것을 시작으로 전국 18개 토표현장을 연결하여 투표진행, 투표마감, 투표함 봉함·봉인, 투표함 이송 과정 등을 중계한다.
 
 오후 6시부터는 서울 송파구 개표소 등 전국 18개 개표소로 카메라를 이동하여 개표개시 선언, 투표함 개함, 투표지 정리, 투표지분류기 운영, 후보자별 득표수 및 무효표 심사·집계, 위원 검열, 위원장 득표수 공표, 최동 개표결과 공표 등 개표 전 과정을 중계할 예정이다.
 
 중앙선관위 관계자는 “투·개표 상황을 생중계하면서 투·개표 절차 사무에 관한 상세한 해설을 곁들여 시청자들의 이해를 돕고 선거에 관한 각종 정보를 동영상으로 제작하여 공개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또 유권자들이 함께 참여하는 십자말 풀이, 투표다짐 인증샷 등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하여 유권자들의 참여를 이끌고 청각장애인을 위한 수화방송도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번 6·4 지방선거 투·개표 과정 생중계는 중앙선관위 홈페이지(http://www.nec.go.kr)와 포털사이트(네이버, 다음), 판도라TV, 유스트림, 유튜브 등을 통해서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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