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정치=LPN로컬파워뉴스] 홍준용 기자 = 국민의당 손금주 수석대변인 오늘(29일) 논평을 통해 개헌을 전제로 차기대통령 임기를 3년으로 축소해야 한다는 논의에 대해 문재인 전 대표는 “촛불민심이 요구하는 대청산과 개혁을 해내려면 5년 임기도 짧다”며 “지금 임기단축을 이야기하는 건 너무 앞서가는 것”이라고 논의를 일축했다.

문 전 대표는 5년이 짧다고 투정부리기 전에 본인이 개혁에 대한 비전을 가지고 있는지 곰곰이 생각해 보시길 바란다. 아마도 문 전 대표는 이미 대통령이 다 된 것으로 생각하는 모양이다. 대통령이 다 된 마당에 제왕적 대통령제를 놓기가 아까운 것인가?

현행 대통령의 임기를 고려해 볼 때, 5년은 결코 짧은 기간이 아니다. 더구나 개혁이라는 시대적 요구에 부응하기 위해서는 집권 초 개혁에 대한 확고한 비전을 가지고 조속히 실행해야 한다. 최소 6개월에서 1년 사이가 아니라면 실패할 수밖에 없다는 것이다.

광장의 촛불 민심은 박근혜 대통령의 탄핵과 우리 사회, 정치의 개혁에 대한 시대적 요구이다. 문 전 대표는 결선투표제도, 개헌도 때가 아니라고 부정만 하시기 전에 촛불 민심에 귀 기울이시길 바란다. 

키워드

#N
저작권자 © KMS 한국인터넷신문방송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