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그녀는 광주사태 때 무슨 역할을 했는가 -

[독자칼럼=LPN로컬파워뉴스] LPN독자 추천, 닉네임 구름을 밭갈듯이 정치시사,

<사진= 닉네임, 구름이밭갈듯이>

정치 모리배, 정치 협잡꾼들 가운데 20대 국회에 들어서자마자 혜성과 같이 나타나더니 삽시간에 세상에 이름을 떨치며 스스로 비웃음거리가 되고 있는 사람들이 속속 드러나고 있다. 그런 사람들이 여럿이지만 지금 현재 대표적인 인물을 꼽는다면 더불어민주당의 서 모라는 여성 국회의원이다.

그녀는 딸을 인턴으로 채용했다가 논란에 휘말리더니, 딸의 국회인턴 경력을 법학전문 대학원 입학 서류에 적어 넣었고, 논문을 표절했다는 의혹, 동생을 보좌관으로 채용하고 오빠를 후원회 회계책임자로 뒀던 것 등이 줄줄이 탄로 나고 있다.

또 보좌관으로부터 후원금을 받은 일, 심지어 국정감사 피 감사기관인 법원 검찰 고위직 간부들과의 회식 자리에 변호사인 남편을 합석시켜 소개했던 일까지 드러나 까도까도 집안 식구들끼리의 미담(?)만 나오고 있다. 시중에서는 가족들을 총동원해서 창조경제에 앞장 선 사람이라는 비웃는 소리까지 들린다.

공무와 관련되는 자리에 남편까지 데리고 나타난 서 모 의원은 얼마나 얼굴 두껍고 부끄러움 모르는 사람일까? 그리고 부인이 가자고 한다고 공무(公務)의 연장선상에 있는 자리에 따라 나서는 남편이라는 사람은 도대체 어떤 사람일까?

부부간에 금슬(琴瑟)이 끔찍이 좋아서 해만 떨어지면 꼭 붙어있어야 하는 사람들인가? 公私 구별도 할 줄 모르고 예의, 염치, 자존심, 체면도 없고 부끄러움도 없는 뻔순이와 뻔돌이 가족인가? 남편 역시 운동권 출신? 운동권 출신들의 작태와 사람 됨됨이는 나이를 먹어도 늘 그 타령인가?.

그게 문제가 아니다. 그 보다 더 심각하고 그냥 넘겨버릴 수 없는 일은 1980년 5.18 광주사태와 관련된 서 모 의원의 납득할 수 없는 이력(履歷)에 대한 의혹이다.

즉, 광주사태 당시 16살로 서울 혜원여고 2학년이었던 그녀가 김대중 정부 때인 2001년 11월 27일 5.18광주 민주화운동 유공자로 인정받았다는 사실에 의혹이 가지 않을 수 없다.

여성 시민군이었다나?, 그게 사실인지 명확한 근거와 자료를 찾아내 반드시 밝혀내야 한다. 어떻게 서울에 있는 여고생, 16살 밖에 안 된 아이가, 왜, 누구와 함께, 어떤 상황에 광주까지 내려가 시민군이 됐는가, 그 학교의 학적부와 출석부까지 조사해서 사실 여부를 밝혀야 한다.

만약 광주사태에 직접 관여했던 사실이 없는데도 5.18 광주민주화 운동의 가짜 유공자로 둔갑(遁甲)됐다면 그것은 더 큰일이다.

역사와 관련되는 중대한 조작이 있었다는 얘기가 되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어떤 경로로 어떤 사람들이 관여하고 작용해서 5.18 광주 민주화운동의 가짜 유공자가 만들어졌는지, 그런 가짜들이 서영교 한 사람 뿐인지 몇 명이나 있는지 눈을 까뒤집고 밝혀내야 한다.

서울 살던 16살 서 모가 광주사태 유공자로 조작된 것이 사실이라면 얼마나 많은 빨갱이들과 반정부 운동권 세력이 유공자로 둔갑해 보상금과 혜택을 누리고 있을지 알수 없을 정도로 아뜩한 일이다.

돈을 받아먹고 유공자로 조작했을 수도 있고, 소위 5.18 광주민주화 운동 관련 단체와 민주화 보상 심의위원회와 같은 임시조직 사이에 운동권이 끼어들어 나눠 먹기식으로 했을 수도 있고, 불순세력이 조직적으로 작용했을 수도 있을 것이다.

만약 서 모의 민주화운동 유공자 인정이 조작된 것으로 밝혀진다면 민주화운동 유공자라고 하는 사람들 전체에 대한 불신과 의혹을 막을 수 없다. 5.18이 민주화 운동이었다는 주장과 사실이 근본부터 흔들리게 되는 것이다. 5.18의 역사를 다시 써야할 일이다.

5.18 광주 민주화 운동에 참여했다는 사람들과 관련 단체, 그리고 민주화운동 공로자(?)로 지정돼 엄청난 보상금을 타고 명예회복을 했다는 순수한 사람들의 명예를 위해서도, 역사의 정확한 기록을 위해서도, 결코 그냥 넘겨 버려서는 안 되는 심각한 문제가 아닐 수 없다.

그렇지 않아도 광주민주화운동 유공자로 인정받아 보상금 2억원을 받은 '윤기권'이란 자는 보상금을 받고 즉시 월북해 우리에게 큰 충격을 안겨주었다.

1991년 3월 8일자 광주의 일간지들은 "3월 4일, 광주 5.18항쟁 부상자인 윤기권이 위대한 수령님과 참 조국을 찾아 의거 월북했다"는 평양방송을 인용 보도했다.

뿐만 아니라 북한 정부기관인 교육성이 펴낸 국정교과서는 "5.18은 김일성 교시에 따른 주체의 기치로 일으킨 사건"이라고 명시해 놓았다.

북한은 남한의 민주화 시위와 반정부운동, 파업...등은 모두 김일성 교시에 따라 일어난 것으로 특히, 광주 민주화 운동은 주체의 기치에 따라 남조선 애국 인민이 호응해 일으킨 가장 성공한 인민혁명 사건이라고 대대적으로 선전하고 있다.

이처럼 북한이 국정교과서에 공개적으로 5.18 사태를 거론하며 "5.18은 북한 정권이 저지른 군사침략이었다는 사실을 확실하고 명백하게 드러내는 이유는 무엇일까?

광주사태가 북한의 남한 정부전복을 위한 조직적인 게릴라 공격이었느냐 순수한 남한 내의 민주화 운동이었느냐 하는 싸움에 불을 붙여 남한에 극도의 국론분열과 사회불안을 조성하려는 의도라고 해석할 수 있다.

저들은 이미 35년이나 지난 사건으로 자기들의 개입이었다는 사실을 밝히더라도 문제될 것이 없고 지금 시점에서는 남한의 국론분열과 불안 조성만 할 수 있다면 밑질 것 없다는 계산을 하고 있을 가능성이 있다.

그런 뜻에서 서울에 살던 여고생 서 모가 광주사태 유공자였던 것이 맞느냐 틀리느냐, 진짜냐 가짜냐부터 밝혀내는 일이야 말로 5.18 광주 사태가 북한이 개입하고 불순세력이 가담했던 반정부 폭력사태였는지, 순수한 시민들만 참여했던 민주화 운동이었는지를 가려내는 중요한 실마리가 될 수 있으리라고 본다.

지금 정부는 물론 방송 신문 등에서는 일제히 눈감고 못들은 척하며 외면하고 있는 광주사태에 대해 북한은 국정교과서에 "5.18은 김일성 교시에 따른 주체의 기치에 따라 남조선 애국 인민들이 호응해 일으킨 가장 성공한 인민혁명 사건"이라고 선전하고 있다.

그리고 지만원 씨와 그가 이끄는 우국세력은 5.18 사태 때 광주에 침투해 활약했던 북한침략군의 사진들을 북한의 군,당,정부 고위직 인물들과 하나하나 대조한 자료들을 증거로 화보집 제작에 착수했다는 소식이다.

상황이 이 정도에 이르른 이상 정부 당국도 더 이상 겁만 먹고 있을 것이 아니라 광주사태에 대한 명확한 진실 규명에 나서야 할 때라고 생각한다.

그런 뜻에서 서 모가 16세의 나이로 광주사태 유공자였다는 것이 사실이냐 거짓이냐 일부 세력이 조작한 것이냐 부터 밝히는 일은 매우 중요한 일이다. 그녀는 광주사태 때 어린 나이에 과연 무슨 역할을 했던가 밝혀내야 한다.

키워드

#N
저작권자 © KMS 한국인터넷신문방송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