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로컬파워뉴스] 박대일 기자 = 일산, 동탄 등 수도권 신도시에서 광역급행버스(M버스)를 이용하는 시민들은 올 하반기부터 스마트폰, 인터넷을 통해 여유자리를 확인할 수 있게 된다.
 
국토교통부(장관 서승환)는 그간 불편사항으로 지적되었던 M버스 여유자리에 대한 정보를 하반기부터 인터넷 등을 통해 서비스할 수 있도록 관련 기술규정*을 개정하였다.

대중교통(정보교환) 기술기준은 2005년에 제정, 버스정류장 등에서 도착예정시간을 제공할 수 있도록 지자체 등이 버스의 실시간 위치정보, 도착예정정보 등을 서로 주고받을 수 있는 기술규격이다.
 
일반 노선버스와 달리 좌석제로 운행되는 M버스는 여유자리가 없을 경우, 탑승할 수 없도록 되어 있다.
 
이 때문에 정류장에서 버스를 기다리는 시민들은 여유자리가 없으면 몇 대의 버스를 통과시키고 여유자리가 있는 차량이 올 때까지 무작정 기다려야 하는 불편이 있었다.
 
국토교통부는 스마트폰 및 인터넷을 통해 M버스 좌석 상태를 쉽게 확인할 수 있게 함으로써 시민들이 여유자리가 있는 차량이 올 때까지 정류장에서 대기하지 않고도 미리 여유자리를 확인하고 필요시 다른 버스 등 교통수단을 선택할 수 있게 된다.
 
이러한 M버스 여유자리 정보는 우선 경기도에서 하반기부터 “경기버스정보 앱(APP)”과 “경기도 버스정보 홈페이지”를 통해 제공하고 버스정류장에서도 확인할 수 있도록 점차 확대할 계획이며, 서울·인천지역을 운행하는 M버스에 대하여도 단계적으로 확대·시행할 계획이다.
 
국토교통부는 앞으로도 대중교통이용의 편의증진을 위해 IT기술을 활용한 정보서비스에 대한 개선점을 지속적으로 발굴하여 개선할 계획이다.
 
krem@ilpn.tv    <저작권자 ⓒ LPN로컬파워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저작권자 © KMS 한국인터넷신문방송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