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민·관·학 ‘시설자재가격 심의위원회’ 개최 … 지난해 하반기 대비 0.66% 소폭 하향조정 -

올해 상반기 공공발주 공사비 산정에 적용하는 시설자재 가격이 지난해 하반기 대비 평균 0.66% 소폭 하향 조정된다.

[경제=LPN로컬파워뉴스] 기자 = 조달청(청장 정양호)은 오늘(4일) 정부대전청사에서 ‘시설자재가격 심의위원회’를 개최하고, 앞으로 정부발주 시설공사에 적용되는 시설자재 9,494품목에 대한 가격을 확정하여, 오는 11일부터 적용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가격이 하락한 품목은 알루미늄 창호공사(출입문, 고정창 등), 전력케이블공사(전력·내화·내열 케이블 등) 등 2,403개 품목이고, 오른 품목은 수장바닥공사(타일, 카펫 등), T·A·B공사 등 516개 품목이며, 나머지 품목은 6,320개 품목으로 전반적인 보합세를 나타냈다.

시설자재가격 심의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확정된 시설자재 가격은 공공기관과 설계사무소 등에서 공사비 산정에 활용할 수 있도록 조달청 홈페이지에 공개된다.

또 ‘인터넷 가격검증(Feed-Back) 시스템*’을 통해 지속적으로 관련업계의 의견을 반영함으로써 시설자재 가격의 적정성에 대한 신뢰 확보와 적정공사비 산정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시설자재가격 심의위원회 윤현도 위원장(충남대학교 건축공학과 교수)은 “이번에 확정된 시설자재 가격이 소폭 하락한 것은 시중노임단가 등 인건비 상승에도 불구하고 일부 원자재가격의 하락을 반영한 결과 ”라며, “앞으로도 시설자재가격 심의위원회에서 적정한 가격을 반영해 공사품질을 확보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시설자재가격 심의위원회는 건설관련협회, 학계, 정부기관 등 민·학·관이 공동으로 참여하는 기구로 본 위원회와 4개 분과(건축, 토목, 기계, 전기·통신) 총 37명으로 구성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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