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그린라이트, 장애인 등 취약계층 여행에 숙박 기부자 찾아

[사회 = LPN로컬파워뉴스] 조병옥 기자 = (사)그린라이트는 장애인 등 취약계층의 여행을 지원하는 모빌리티 NGO (사)그린라이트(회장 김선규)는 취약계층의 여행에 숙박을 제공해줄 2016년 숙박쉐어(Share) 파트너를 찾는다. 

▲초록여행이용 고객

콘도 회원권이나 별장을 소유한 개인은 물론 모텔, 펜션, 게스트하우스, 민박 등 숙박업소를 운영 중인 사업자도 환영한다. 숙박 공유의 횟수나 시기는 제한이 없으며, 방을 기부하면 그린라이트가 해당 기간에 여행을 준비 중인 취약계층에게 매칭해주는 형태로 진행된다.

(사)그린라이트는 취약계층 이동권 증진을 위해 2015년 출범한 국내 유일의 모빌리티 전문 NGO다. 장애인 이동을 지원하는 ‘기아자동차와 함께하는 행복한 초록여행’, 사회복지 관련 기관의 이동을 지원하는 ‘한국도시가스협회와 함께하는 민들레카’, 영구임대단지 입주민을 위한 카셰어링 ‘LH-기아 그린라이트 행복카’ 등을 대표사업으로 운영하고 있다.

출범 이후 올해 2월말 현재 총 28,000여명의 취약계층이 그린라이트를 통해 여행과 이동 지원을 받았으며, 장애인의 비율은 약 68%에 이른다. 이중 ‘기아자동차와 함께하는 행복한 초록여행’은 평소 이동이 어려운 장애인들이 가족이나 친구 등과  여행을 떠날 수 있도록 차량을 제공하는 사업이다. 대부분 경제적으로 넉넉지 않은 형편으로, 여행을 가고 싶어도 숙박비용이 가장 큰 부담요인이 돼왔다.

그린라이트는 3월부터 숙박 쉐어파트너를 모집해 숙박 기부자와 취약계층을 매칭할 예정이다. 지난해에는 경기도 포천에 위치한 ‘아버지의 숲’캠핑장이 매월 장애인가정 1곳에 방을 기부하는 등 많은 쉐어 파트너들의 참여로 호응을 얻었다.

숙박쉐어 프로젝트에 참여하는 기부자에게는 숙박 비용에 해당하는 기부금 영수증을 발행하며, 사업자의 경우 ‘그린하우스’ 현판 부착을 지원한다. 또한  이용후기를 통해 기부 스토리 등을 지속적으로 홍보할 방침이다. 자세한 사항은 그린라이트 홈페이지(www.green-light.c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문의(1670-4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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