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하고 믿을 수 있는 한국의료관광, 안전성 홍보 본격추진.


[문화=로컬파워뉴스] 조준영기자 = 한국관광공사(사장 변추석)는 의료관광객 유치 활성화와 이미지 제고를 위해 투명성 및 신뢰도 제고를 통한 한국의료관광 시장 안전성 홍보를 본격적으로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해외시장별, 타깃별 맞춤형 마케팅을 통하여 태국, 싱가폴 등 타 경쟁국과의 차별화를 꾀할 계획이다.


◎ 의료관광 플랫폼 기반 의료관광 투명성 및 신뢰도 제고

한국관광공사는 의료관광 유치기관 및 업체관리를 담당하는 보건복지부와 긴밀한 협업을 통해 한국의료관광 시장질서 개선 및 시장 안정성 제고를 위해 작년에 오픈한 한국의료관광 플랫폼(www.visitmedicalkorea.com)을 보다 적극적으로 홍보 및 활용할 계획이다. 특히, 한국의료관광 플랫폼 내에 한국 성형관광 시장에 대한 신뢰할 수 있는 정보를 제공하는 것과 함께 성형외과 가입기준을 마련해 이를 충족하는 의료기관을 대상으로 중점 관리해 나갈 계획이다.


정부등록 기관, 진료비 영수증 의무 발행, 진료계약서 작성 시 중재조항 기재 등의 가입기준을 만족하는 병원만이 플랫폼에 가입할 수 있게 되며, 가입된 병원은 공사와 공동마케팅 전개는 물론, 공사의 다양한 온-오프라인 채널을 통하여 소비자들에게 올바른 성형관광정보를 제공하게 된다.


또한, 방한 의료관광객 수는 급증하는 반면, 의료사고 시 의료관광객을 보호하기 위한 의사배상책임보험 가입율은 매우 저조한 실정으로, 의료관광객 대상 안전장치 마련을 통한 안전한 한국의료관광을 구현코자 관광공사-동부화재 협업으로 의료사고 발생 시 의료관광객을 보호하기 위한 전용상품「의료관광안심케어보험」을 개발하였다.


「의료관광안심케어보험」은 의료사고 발생 시 의료분쟁 해결을 위해 필요한 통역서비스 및 체류연장에 따른 비용을 보상하고, 의료분쟁 외 국내 의료관광 중 우연한 사고(의료사고 포함)로 다치거나 사망하였을 경우를 대비한 보험상품으로, 한국의료관광플랫폼(www.visitmedicalkorea.com) 에서 온라인 회원으로 가입 후 국내 입국하는 외국인 의료관광객 대상 4월 중 보험가입 프로모션을 온라인상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 의료관광객 유치 확대를 위한 해외의료 관광시장 마케팅 강화

한국관광공사는 한국의료관광의 투명성 및 신뢰도 제고를 기반으로 한 국가별, 타깃별 차별화된 마케팅 전개를 위하여 공사 31개 해외지사(중화권 9개, 일본 4개, 구미주 9개, 아시아중동 9개) 네트워크를 활용, 보다 적극적인 유치 마케팅에 나설 계획이다.


먼저, 일본 도쿄에서 6회째를 맞는 한국국제의료관광컨벤션을 개최, 의료관광 후발주자인 일본을 공략할 예정이다. 지금까지 강세를 보였던 한방과 메디컬스킨케어는 물론 치과와 안과, 산부인과와 산후조리원 문화 등을 한류, 음식, 스파, 힐링 등의 다채로운 콘텐츠와 연계하여 소개함으로써 침체된 방한일본시장의 전기를 마련한다는 계획을 세우고 있다.


또한 작년에 이어 상호무비자 협정이 계속되는 러시아와 지난 12월부터 무비자 협정이 이루어진 카자흐스탄에서도 한국의료관광설명회 및 의료관광대전(10월 예정)을 개최하여 중증 치료는 물론, 인센티브 단체 맞춤상품 및 고급 휴양형 특화 의료관광상품등도 홍보할 예정이다. 특히 중동시장의 경우, 사막기후와 식습관 등 지역 특수성에 기인한 질환 중심으로 마케팅을 강화할 예정으로 올해 하반기 의료관광통합 플랫폼의 아랍어 서비스가 오픈되면 보다 효과적인 무슬림 시장 공략이 가능해질 전망이다.


의료관광 제1시장인 중국시장 대상으로는 한국의료관광의 부정적 이미지 해소를 위한 마케팅 활동은 물론, ‘성형의료관광’ 프레임 탈피를 위한 건강검진, 한방, 치과, 불임 등 상품의 다양화를 추진해 나갈 예정이다. 또한 20~40대 여성들을 대상으로 헤어, 메이크업, 웨딩, 패션 등과 결합된 의료관광을 소개함으로써 아름다운 뷰티 왕국으로서의 한국을 소개, 이미지 메이킹에 나선다.


한국관광공사 의료관광센터 김세만 센터장은 “한국의료관광의 강점은 세계적으로 인정받은 의료기술과 사람을 먼저 생각하는 따뜻한 문화, 그리고 최첨단 IT기술 인프라를 꼽을 수 있다. 여기에 한국만의 차별화된 컨텐츠인 한류가 융합되어 더 큰 힘을 갖게 되었다”라며 “이러한 강점을 기반으로 안전하고 믿을 수 있는 한국의료관광을 적극적으로 홍보함으로써 보다 많은 외국인들이 한국을 의료관광의 목적지로 찾게 되기를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조준영기자 j110705@ilpn.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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