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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MBC >

[문화=로컬파워뉴스] 이현민 기자 = 고령인구 증가속도 OECD 최고



고령인구 증가속도 OECD 최고이자, OECD 평균 1.6배와 비교할 때 두 배 이상 빠른 속도다.

 

지난 40여년간 우리나라 인구의 고령화 속도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 가운데 가장 빠른 것으로 나타났다.

 

9일 산업연구원은 OECD 34개 회원국의 인구구조를 비교·분석한 결과를 공개했다. 결과에 따르면 2013년 기준 한국의 고령인구(65세 이상) 비중은 12.2%로 30위에 머물렀지만 증가 속도는 1위를 기록했다.

각국의 고령인구 비중을 1970년 1로 설정하고 2013년까지 몇 배로 증가했는지 비교할 때, 한국은 4배로 가장 높았다.

일본이 3.6배로 2위였고, 핀란드(2.1배), 포르투갈·이탈리아(2배), 체코·캐나다·스페인(1.9배) 등의 순이다.

 

한편 한국의 생산가능인구(15∼64세) 비중은 73.1%로 OECD 평균 66.6%를 웃돌며 1위에 올랐다. 이는 1950년 한국전쟁과 1970년대 베트남 전쟁 이후 태어난 베이비 붐 세대가 생산가능인구에 여전히 편입돼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9일 산업연구원에 의하면, “우리나라의 출산율이 OECD 주요국 중 가장 빠르게 하락하는 가운데 2012년부터 시작된 생산인구의 감소와 베이비붐 세대 은퇴시기의 도래는 미래를 불안하게 만드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한편 이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노후 준비를 철저히 해야 될텐데, "고령인구 증가속도 OECD 최고, 우리 사회가 종합적인 대책을 내놔야 풀릴 문제", "고령인구 증가속도 OECD 최고, 지금도 힘든데 앞으로 더 힘들겠다"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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