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픽션=LPN로컬파워뉴스] 위 영상은 사이버 논객 윤평화가 SNS에 올린 글이다.

아프리카의 원주민들은 원숭이를 사로잡는 기막힌 기법을 알고 있다.
나무 밑 둥에다 손이 간신히 들어갈 정도로 작은 구멍을 파고 그 속에 땅콩이나 밤 따위를 넣어두는 것이 원숭이 생포 작전의 전부이다.

냄새를 맡은 원숭이는 슬그머니 다가가 구멍 속에 손을 집어넣고는 그 속에 든 먹을거리를 한 웅큼 쥐지만,손을 움 켜 진 상태에서는 구멍에서 손을 빼낼 수가 없다.

손을 펴서 먹을 음식을 포기하기만 하면 쉽게 구멍에서 손을 빼낼 수가 있지만,원숭이는 그걸 포기하지 않고 쩔쩔매다가 그만 자신의 몸 전체를 인간에게 헌납하고 마는 것이다.

쥘 줄만 알고 펼 줄을 몰라 자기 욕심의 희생양이 되는 것이 어디 원숭이 뿐이겠는가? 작금의 비극도 쥘 때와 펼 때를 알지 못해서 일어나는 게 아닐까....

 

방송으로 보기 무한공유

키워드

#N
저작권자 © KMS 한국인터넷신문방송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