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범한 사람들의 용기가 더해진 독립운동가의 역사 기억을 웹툰 콘텐츠와 홀로그램을 결합해 이색 전시 눈길을 끌었다.

[정치=LPN로컬파워뉴스] 홍석현 기자 = (재)성남문화재단(대표이사 박명숙)과 (사)홍범도장군기념사업회(이사장 우원식)는 지난 7일부터 오늘(9일)까지 3일간 국회의원회곤 2층 로비 전시장에서 3.1만세운동과 대한민국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맞아 74주년 광복절을 앞두고 독립운동가 웹툰을 활용한 특색 있는 ‘위대한 시민의 역사展’을 열였다.

이번 전시는 성남문화재단의 ‘독립운동가 웹툰 프로젝트’ 성과를 소개하고, 홍범도 장군을 소재로 한 <여천 홍범도>를 비롯한 주요 웹툰을 선보이는 자리이다. 특히 홀로그램을 활용한 미디어 전시로 기획되어 더욱 눈길을 끌 것으로 보인다. 성남문화재단은 전시를 통해 독립운동가 원천 콘텐츠를 활용한 2차, 3차 콘텐츠로의 확장은 가늠해 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독립운동가 신영호 선생의 후손인 배성재 아나운서가 진행하는 이번 전시회에 의열단장 김원봉 웹툰을 제작하고 있는 허영만 작가를 비롯해 10여명의 만화인들이 자리를 빛낸다.

이와 관련 우원식 홍범도장군기념사업회 이사장은 “일본군을 상대로 역사에 길이 남을 승전을 거둔 홍범도 장군도 한때는 머슴이었듯, 독립운동은 특별한 사람들이 아닌 우리주변의 평범한 사람들의 용기가 더해진 역사였다. 이번 전시가 이런 위대한 시민의 역사를 기억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독립운동가들의 이야기를 웹툰 콘텐츠로 제작하는 성남문화재단의 독립운동가 웹툰 프로젝트 결과물은 국내 대표적인 웹툰 플랫폼인 다음웹툰을 통해 선보인다. 8월 8일 16개 웹툰의 1차 연재가 시작되고, 9월 5일에는 다른 16개 웹툰에 대한 연재가 시작된다. 연재기간은 매주 1편씩 6개월간 이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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