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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희상 국회의장, 당대표 정례 오찬회동 초월회 모임 가져
홍준용 기자 | 승인 2019.06.10 15:58

[정치=LPN로컬파워뉴스] 홍준용 기자 = 문희상 국회의장은 오늘(10일) 자유한국당 대표가 불참한 가운데 아래와 같이 당대표 정례 초월회 오찬회동을 가졌다.

<사진:국회사무처=초원회>

□ 참석자
문희상 국회의장,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 손학규 바른미래당 대표, 정동영 민주평화당 대표, 이정미 정의당 대표

□ 문희상 의장 모두발언|
o 초월회 참석해주셔서 감사드린다. 자유한국당 (황교안) 대표는 사정이 있어서 참석을 못한다고 한다.

o 최근에 러시아와 발트3국을 다녀왔다. 해외 나갈 때마다 느끼지만, 전 세계가 보이지 않는 (외교) 전쟁을 하느라 눈이 벌게져 있다. 가는 나라마다 대통령, 국무총리, 국회의장 등이 저를 다 만나려고 한다. 물론 한반도 평화 프로세스에 대한 관심도 있겠지만, 그보다 어떻게 하면 경제적 협력으로 양국이 같이 갈 수 있는가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 먹고 살려고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다 하려는 지도부들을 보면서 부럽기도 하고 안타깝기도 하고. 자책감에 빠지기도 한 순방을 마치고 돌아왔다.

<사진:국회사무처=초원회>

o 지금도 일모도원(日暮途遠)이라고, 갈 길은 멀다는 느낌. 여기 계신 대표님들도 똑같이 느끼실 것이라고 생각한다. 뭐니 뭐니 해도 빨리 국회가 열려야 한다고 생각한다. 그 이상 큰일은 국가에 없다고 생각한다. 민주주의 체제 하에서 국회가 활성화 되어야 한다. 국회가 열리고, 싸워도 국회 안에서 싸워야 한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다.

o 지금 시급한 추경, 민생현안, 이것들을 풀기위한 여야의 협력이 필요한 상황이다. 소상공인기본법, 경제활성화 관련법, 근로기준법, 유치원 3법, 추경예산, 조속히 마무리해야 할 것이 한두 가지가 아니다. 추경예산은 골든타임이 중요하다. 빨리 조속히 마무리 되어야 한다.

o 20대 국회 발의건수를 보니까 2만 215건인데, 6월 8일 기준 약 3년간 법안 가결률은 24.3%다. 제19대 법안가결률이 34.6%로 최악의 국회라고 했었는데, 이제 최악의 기록을 깨지 않을까 아주 불안하다.

o 여기계신 분들 다 경험을 하셨겠지만, 노태우대통령 시절, 어렵고 어려운 여소야대 시절에 제1야당 대표 김대중, 제2야당 대표 김영삼, 제3야당 대표 김종필 이런 뜻 있는 대표들 밑에 김원기 제1야당 원내총무, 최형우 제2야당 원내총무, 김용채 제3야당 원내총무, 김윤환 여당원내총무 이렇게 해서 90% 법안 가결이라는 엄청난 일을 한 국회로 기록되어 있다

o 문제의 핵심은 지도부가 힘만 합치면 이것보다 더 많은 일을 할 수 있는 여건이라는 것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현재 이러고 있는 것에 대해서 안타깝다. 더구나 지진, 산불, 미세먼지 등 재난에 관한 추경임에도 논의를 시작도 못한다는 것이 참으로 안타깝다. 모두 힘을 합쳐서 오늘 이 문제는 꼭 논의되길.

o 신문에 보니 대통령께서 국회 문제를 걱정하는 말씀을 의장한테 했고, 그것에 관해서 번지수가 틀렸다고 한 의원 한 분이 계셨는데, 그 말 다 옳다고 생각한다. 국회의장이 잘 처리할 수 있게 최선을 다하는 것은 기본이다. 현재 상황에서 제1야당 대표에게 말하는 것이 순서다. 그 분도 오죽하면 그렇게 말하셨을까 싶다.

<사진:국회사무처=초원회>

o 맞다. 대통령께서 전화하셨고, 국회가 잘 되기를 바라셨고 이것저것 안부도 물으시고 앞으로 나아갈 방향에 대해서도 얘기 했다. 대통령 되시고 한 통화로는 제일 길게 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대통령이 걱정해서 해결될 문제가 아니라, 이 문제는 우리가 멀리 보고 넓게 보고 미래를 향해서 노력해야 할 문제다. 그렇게 해도 부족하고, 힘을 합쳐서 대응을 해도 모자란 상황에서 우리가 그저 가만히 있는 것이 아닌가 하는 느낌이 든다.

o 오늘은 국민 모두를 안심시키는 국리민복(國利民福), 국태민안(國泰民安), 국민을 배불리는 민생의 문제가 이야기되길 바란다, 억울한 그들 옆에서 같이 울어주고 눈물을 닦아주는 그런 본연의 국회로 돌아가는 계기가 오늘 마련되길 바란다.

홍준용 기자  news@ilpn.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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