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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희상 국회의장, 리투아니아 공식방문…국회의장·대통령·총리 잇따라 면담문 의장, “생명과학, 핀테크 분야 등 양국 교류확대 필요”-
홍준용 기자 | 승인 2019.06.03 21:40

리투아니아의 유로존 가입 축하, 함께 한반도 평화 위한 지속적 지지 당부”-

[정치=LPN로컬파워뉴스] 홍준용 기자 = 러시아와 발트3국을 순방 중인 문희상 국회의장은 리투아니아로 이동해 현지시각 6월 3일 오전 프란츠키에티스(Viktoras Pranckietis) 국회의장, 그리바우스카이테(Dalia Grybauskaitė) 대통령, 스크베르넬리스(Saulis Skvernelis) 총리 등 리투아니아 인사들과 잇따라 만나 양국 간 교류확대 및 경제협력 증진방안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사진:국회사무처=리후아니아 국회의장>

문 의장은 먼저 프란츠키에티스 국회의장과 만난 자리에서 “‘친구는 금보다 귀하다’는 리투아니아 속담이 있다고 들었다”면서 “한국과 리투아니아는 독립과 자유민주주의, 자유시장경제를 향한 투쟁이라는 비슷한 역사적 경험을 공유하고 있어 더욱 친밀하게 느껴진다”고 인사말을 전했다.

이어 문 의장은 “리투아니아는 발트3국 가운데 우리나라의 최대 교역국으로, 2015년 교역규모 3억불을 넘어섰다. 앞으로 교역규모가 30억불, 300억불 까지 커질 잠재력이 충분히 있다고 생각한다”면서 “특히 리투아니아가 비교우위를 가지고 있는 ICT, 생명과학, 핀테크 등의 분야에서 협력을 강화해 나가길 기대한다”고 양국의 교역확대와 협력 강화를 당부했다.

<사진:국회사무처=리후아니아 국회의장>

이에 프란츠키에티스 의장은 “한국과의 교류 확대에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있다. 국회 협력이 중요하다. 여러분의 방문이 소중한 기회가 될 것”이라면서 “앞으로 경제·사업단 방문도 추진되는 등 양국 간 민간 협력도 확대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프란츠키에티스 의장과 면담을 마친 후 문 의장은 리투아니아 대통령 궁으로 이동해 그리바우스카이테 대통령을 만났다.

이 자리에서 문 의장은 “대통령께서 임기 기간 중 세 번이나 한국을 방문하셔서 한-리투아니아 양국 관계발전에 크게 기여해 주신 점에 감사드린다”면서 “지난해가 리투아니아 독립 100주년이라 들었는데, 올해는 한국의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이 되는 해다. 한국과 리투아니아는 지리적으로 멀지만 역사적 아픔을 공유하면서 정서적으로 가깝게 느껴지는 부분이 많다”고 인사말을 전했다.

이어 문 의장은 “리투아니아의 유로존 가입, OECD 가입 등으로 우리 기업들의 리투아니아 투자 유인도 커질 것”이라면서 리투아니아가 강점을 가지고 있는 생명과학, 핀테크 분야에서의 양국 교류 활성화에 대한 기대를 표시했다.

<사진:국회사무처=리후아니아 대통령>

또한 문 의장은 한반도 평화와 관련해서 “하노이 회담은 끝이 아니라 새로운 출발이다. 한반도 평화 프로세스가 여기까지 진행되기까지 리투아니아를 포함한 국제사회의 지원과 협력이 큰 힘이 되었다”면서 “앞으로도 한반도 평화정착에 대해 리투아니아 측의 계속된 지지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에 그리바우스카이테 대통령은 “리투아니아는 한반도 평화정착과 남북간 통일을 적극 지지하고 있다”고 답했다. 또한 “양국 교류가 확대되기 위해 한국과 리투아니아가 공동협력 노력을 강화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후 문 의장은 스크베르넬리스 총리를 만난 자리에서 “2011년 이후 이번 저의 리투아니아 방문이 한국 국회의장으로 두 번째 방문이다. 이런 고위급 인사 교류가 더 활성화 되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사진:국회사무처=리후아니아 총리>

이어 문 의장은 “최근 한-발트 경제공동위원회가 발족했는데 이를 통해 실질적 협력이 이뤄지길 기대한다”면서 “특히 리투아니아는 지정학적으로 EU(유럽연합)와 CIS(독립 국가연합)를 연결하는 물류산업의 핵심 요충지이므로 추가 협력의 가능성이 무궁무진하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또한 문 의장은 한반도 평화와 관련해서도 리투아니아를 포함한 EU의 지지를 당부했다.

이날 문 의장과 리투아니아 최고위 지도자들과의 면담에는 더불어민주당 추미애 의원, 박재호 의원, 자유한국당 김정훈 의원, 바른미래당 김관영 의원 등이 함께했다.

홍준용 기자  news@ilpn.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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