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보=LPN로컬파워뉴스] 이호근 기자 = 미국의 전략자산 중 하나인 U2 정찰기가 일본으로 이동했다고 일본 지지닷컴 <www.jiji.com>이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오산기지의 활주로 수리라는 이유로 이동했다고 하지만 최근 사드 문제로 인해 한미양국간 냉랭함이 흐르는 와중에 일어난 일이라 여러 해석을 가능케한다.

<사진= 米アラスカでの軍事演習に&#21442;加した米空軍の偵察機U2「ドラゴンレディ&#12540;」(5月)(米空軍提供)/미국 알래스카에서의 군사 훈련에 참가한 미 공군의 정찰기 U2 '드래곤 레이디'(5월) (미 공군 제공)

벌써 미국은 포천에 있는 "미 기갑여단"(북한군 2개 군단과 맞먹는 화력보유) 철수를 발표했고, 한반도 전역을 탐지하는 글로벌호크 정찰기도 이동시켰다. 한반도에 미국의 전략자산을 남겨두지 않겠다는 것은 문재인 대통령 취임 후 양국간 신뢰에 적잖은 문제가 있음을 짐작할 수 있다.

일부에서는 코리아 바이패싱, 즉 한국을 따돌리고 동부아 정세를 논의하는 일들이 본격화된 것이 아니냐는 관측도 나오고 있다. 이를 반증하는 듯한 행동으로 지난 6월 1일 미 항모 칼빈스와 레이건호는 동해상에서 일본 해상자위대와 첫 공동훈련을 했고, 이례적으로 한국군은 참여하지 않았다. 한편 U2 정찰기의 일본 이동과 관련해서는 (민노총이 장악한)한국 언론에서는 보도하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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