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박창희 칼럼니스트>

〔LPN러컬파워뉴스] 칼럼니스트, 삼신 하나님

● 神(신)의 이름“하나님”

부족마다 모시거나 믿는 신이 전래되고 있다. 물론 그 신의 이름이 통일 될 리 없으나 나름대로 그 이름의 語義(어의)가 있을 것이다.

우리의 경우를 살펴보면

 

一無憾且怫異者
일무감차불이자 로

한 사람도 섭섭하고 답답하게 하지 않는다는 인간사다. 그러면 한 사람도 섭섭하고 답답하게 하지 않는 방책은 무엇일까? 그것은“너와 나 그리고 그에게”도 間-사이를 두지 않고“하나”가 되어야 한다는 것이다.

즉 모든 개체는 구별됨이 없이 하나로 하는 구성원으로 大圓一(대원일)에

眞一(진일), 勤一(근일), 協一(협일)로 모인다는 뜻이다.

이렇게“하나”된 속에 다툼이 있을 리 없다. 다툼이 없는“하나”의 이념에“님”으로 존칭하여“하나님”으로 모신다고 보아야 할 것이다.

다시 말해 하나님은 기복을 하는 신앙적인 대상이 아니라 인간사의 운영에서“一; 하나”로 하는 이념을 신격화하여 神-하나님으로 모시는 것이다.

桓字(한자)로는“一神-일신”이요 한글로는“하나-님”이다.

桓字...一神

한글...하나님

● 一神(일신)-하나님과 三神(삼신)

有三神 則一上帝 主体則 三神
유삼신 즉일상제 주체즉 삼신

非各有神也 作用則 三神也
비각유신야 작용즉 삼신야

三神曰 天一 主造化 地一 主敎化 太一 主治化
삼신왈 천일 주조화 지일 주교화 태일 주치화

하나님은 造化(조화), 敎化(교화), 治化(치화)작용을 하신다. 이를 三神(삼신)작용이라 한다. 三神은 별개적인 神이 아니라 하나님의 셋 작용을 三神이라 한다. (太=人 太는 人과 같은 뜻이다.)

※ 三神작용의 이해

一神-하나님의 작용을 三神이라 하니 桓字로 볼 때 一神과 三神을 각각

“개체의 신”으로 보여 혼돈이 일어난다. 사람 한 몸에는 인간사의 작용에서 造(조)-만듦, 敎(교)-가르침, 治(치)-다스림 등 3재능을 지니고 있다.

이를 연상하여 하나님도 造(조), 敎(교), 治(치)의 작용을 한 몸에 지닌다고 이해하기를 바란다.

人間의 造, 敎, 治는 재능이란 뜻으로 三才(삼재)라 이름하고 一神-하나님의 造, 敎, 治는 신격화하여 三神이라고 한다.

즉 一神-(하나님)과 三神은 별개의 신이 아니고 一神-하나님의 작용을 三神이라 하며 이 신은 한 몸이시다.

이것의 이해는 기록으로 다음과 같은 어구가 있다.

三神一體(삼신일체); 삼신은 한 몸이다.

執一含三(집일함삼); 하나는 셋을 품는다.

會三歸一(회삼귀일); 셋이 모이면 하나로 돌아간다.

한편 天地人을 신격화하여 三神으로 이름하고 天神을 造化神(조화신), 地神을 敎化神(교화신), 太(人)神을 治化神(치화신)이라고도 한다.

다시 이해를 돕기 위해 인간은 만듦(造化-조화), 가르침(敎化-교화), 다스림(治化-치화) 등 셋 재능을 내 한 몸에 지니고 있다. 하나님의 三神작용인 造化, 敎化, 治化작용도 인간의 셋 재능을 한 몸에 지니고 있는 것과 같이 하나님도 三神작용을 한 몸에 지니고 있다는 것이다. 물론 인간의 三才(삼재)-셋 재능은 하나님으로부터 이어받은 것이다.

三神一體(삼신일체)를 상징한 天地人(천지인), 三太極(삼태극)은 하나님의 징표이기도 하고 또한 弘益人間(홍익인간)의 징표이기도 하다. 이를 태극이라 한다.

圓者一也 無極 方者二也 反極 角者三也 太極
원자일야 무극 방자이야 반극 각자삼야 태극

太極 夫弘益人間
태극 부홍익인간

※ 현재의 태극은 2분화되어 음양의 조화로 풀이되고 있으나 소도경전의 태 극은 천지인 3작용의 일체를 태극으로 하고 있다. 따라서 홍익인간이념으 로 남북이 歸一(귀일). 合一(합일)하면 3태극을 국기로 할 일이다.

지하철 환승역에 3태극 마크가 있다. 오고 가는 사람들이 만나는 곳으로 적절한 홍익인간의 징표다. 다만 아쉬움이 있다면 놓임의 위치가 통일되지 않은 점이다.

이상과 같이 一卽三-三卽一(일즉삼-삼즉일), 一卽多-多卽一(일즉다-다즉일) 一元論(일원론)만이 앞으로 다가오는 세기에 인류의 亂麻象(난마상)으로 얽히고설킨 문제들을 풀 수 있는 것이다.

서구의 唯一神思想(유일신사상)에서 온 二元論(이원론) 천당과 지옥, 인간과 신, 선과 악, 여와 야, 진보와 보수, 음과 양, 흑과 백, 적과 동지, 구교(가톨릭)와 신교(프로테스탄트), 시아퍄와 수니파 이런 식으로 하는 兩分法(양분법)으로는 인류의 문제를 절대로 풀 수 없다.

모두가 하나 같이 적대적 관계이다. 이 양분법은 스포츠에만 한정하면 좋겠다. 스포츠의 구기 종목과 개인종목도 겨루기는 상대 팀과 또는 상대가 있어야 경기가 성립 되니까 스포츠에는 꼭 필요한 현상이지만 人間事(인간사)에서는 兩分法(양분법)이 對立(대립)과 鬪爭(투쟁)의 根本(근본)이다.

지구촌 人類(인류)의 人間事(인간사)에 兩分法(양분법)인 二元論(이원론) 이것을 버리지 않는 한 인류사회의 “피 비린내”는 지울 수 없다.

다시 말하면 偏見(편견)을 버리고 正見(정견)을 세워야 되는데 양분법인 이원론이 존재하는 한 어느 누구도 편견의 한 쪽에 서지 않는 사람이 없다. 그래서 현존하는 종교도, 정치도 바꿔야 한다. 그러지 않고서는 인류가 살아남을 수 없다.

檀君의 子孫 弘仁 朴 鑽 羲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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