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박찬희 칼럼니스트>

칼럼=LPN로컬파워뉴스] 박찬희 칼럼니스트, 천부경

1) 蘇塗三經(소도삼경)

민족마다 민족종교가 있게 마련이고 그 종교마다 경전이 따로 있게 마련 이다. 蘇塗經典(소도경전)으로 아래의 三經(삼경)을 갖추고 있다.

天符經(천부경) ; 81字

三一神誥(삼일신고); 366字

參佺戒經(참전계경); 凡主人間366事

위 경전이 우리의 경전인데 천부경과 삼일신고는 여러 경로로 유통이 되고 있었으나 참전계경은 실종 되었던 것을 송 호수 박사님이 찾아내어 이것을 한 권으로 정립을 하였다는 것을 국민들에게 알리고 가는 것이다. (이것을 송 박사는“개천경”이라고 명명하였으나 한단고기에는“소도삼경”이라고 되어있다.)

송 박사는 모든 문헌에서 참전계경을 말하고 있는데 그 원본을 볼 수 없고 찾을 수 없어서 수년간을 찾아 헤매다가 계룡산에 계시는 한 노인이 古典(고전)을 많이 소장하고 있다는 소식을 듣고 찾아가서 자초지종을 말 하고 참전계경을 찾기 위하여 이렇게 수년을 헤매고 있노라고 하니까 그 노인은 한동안 생각 끝에 20여 년 전에 한 친구와 길을 걷다가 길가에서 콩나물, 도라지, 고사리 등을 판매하는 한 할머니를 만났는데 그 할머니 옆에 놓인 古(고) 책자 한권이 있는데 한지에다 잘 기록해 놓은 귀중한 책을 발견하고 그 책을 할머니가 팔고 있는 야채 값을 다 지불하고 입수하였는데 서울에 사는 친구가 보관하고 있다는 것이었다.

(그 할머니는 책장을 뜯어서 야채를 싸줄 요량이었던 것이다.)

계룡산 노인은 아마 그것이 혹 참전계경인지 모르겠다는 것이었다.

그래서 계룡산 노인을 모시고 서울 구기동엘 찾아 갔는데 그 친구 분은 20여 년 만에 만난 친구를 반갑게 맞이하였고 이틀 후면 강남으로 이사를 갈 준비를 하던 참이었다는 것이다.

오랜 기억을 더듬어 서재의 구석구석을 한 2시간정도를 뒤진 끝에 찾아냈는데 그것이 다행이 참전계경의 원문이었다고 한다.

이렇게 천신만고 끝에 찾아서 오늘날 우리에게 소도삼경이 전해지고 볼 수 있게 된 것이다. 그래서 송 박사는 이 경전에 남다른 애착을 가지고 또한 이 경전이“홍익인간사상”의 전부라고 항상 말 하였다.

만약에 참전계경 책자를 뜯어서 야채를 싸 팔았다면 또한 구기동 친구 집을 3일 늦게 찾아 갔다면 이사하면서 참전계경은 영원히 분실하고 말지 않았을까? 이렇게 우리의 경전이 아슬아슬한 고비를 두 번이나 넘기고 되 살아 난 것이다.

天符經(천부경)은 81자로서 숫자가 많이 나오는데 수많은 사람들이 이 천부경을 연구하고 강론을 펼치는데 모두가 조금씩 논리를 달리하고 있다.

모두가 다른 논리를 펼치는 것은 천부경의 전체를 會通(회통; 여러 사실의 핵심을 명료하게 꿰뚫음)하여 보지 못하기 때문이다. 즉 모두가 일부분만 터득을 하고 있는 것이다. 그런데 그 본체인 홍익인간사상에 대해서는 필생을 다하여 연구하는 사람이 많지 않다. (※ 홍익인간사상이 體체라면 천부경은 用용인 것이다. 뒤에서 설명이 자세히 나옴)

결론은 이것이 우주의 생성원리를 말 하고 있다는 것이다. 즉, 眞理(진리)를 81자 안에 마치 암호처럼 명시하고 있다는 것이다.

(필자는 홍익인간사상을 공부하면서 천부경까지 연구를 못하였다.)

三一神誥(삼일신고)에서는 진리의 세계로 나아가는 길을 안내하고 있다.

止感(지감), 調息(조식), 禁觸(금촉)하고 階萬善(계만선)하고 門萬德(문만덕)하여 有性通功完者(유성통공완자)라야 朝(조)하야 永得快樂(영득쾌락)이리라. (이 내용은 2번의 글을 참조하세요.); 몸과 마음을 고요하게 수행을 하고 階萬善; 만가지 선의 계단을 오르고, 門萬德; 만가지 덕의 문을 지나 有性通功完者; 오직 본성을 통달하고 공을 완성한 이라야 朝하야 永得快樂; 하나님께 조회하여 영원한 쾌락을 얻으리라. 이 경지에는 가야 천부경의 진리를 體得(체득) 할 수 있지 않을까?

참전계경은 인류가 지키고 실천해야 할 덕목을 말 한 것이다.

즉, 홍익인간은 이 참전계경에 해당이 되는 것이다. 참전계경을 착실하게 생활화 하면 훌륭한 홍익인간이 되는 것이다.

1980년대에는 우리 ⌜한⌟민족의 自我(자아) 발견의 시대였었다.

전 두환 대통령 당시 전 대통령께서는 민족의식이 깨여서 삼청공원에 檀君聖殿(단군성전)을 건립하라고 서울시에 지시하여 시에서 400억의 예산을 책정 하였으나 기독교 집단들이 이를 결사반대하여 실현을 못하였고, 그래서 민족진영과 기독교 집단의 갈등이 심했는데 필자는 안 호상 박사님과 송 호수 박사님을 따라 단군정신 강연회를 가보면 기독교 집단들이“곰의 새끼 물러가라!”는 현수막을 내 걸고 시위를 하던 기억이 난다.

이 시기에 우리의 잊혀졌던 ⟪한단고기⟫가 세상에 알려졌고 김 정빈 작가가 쓴 소설“丹(단)”이 베스트셀러가 됐었고... 일반인들은 단이라는 낱말을 처음 알게 되었고, 그 단의 주인공이신 우학도인 권 태훈 할아버지가 세상에 모습을 나타내셨고, 그 시기에 지금 세간에 많은 수련생들이 수련을 하고 있는“단월드와 국선도”가 전국각지에 확산이 되었고, 필자는 권 태훈 할아버지가 이끄시는“연정원”에서 연수교육은 받았으나 수련에는 들어가지 못한 아쉬움이 있다. 그래서 천부경의 원리를 체득하기 까지는 이생에서는 역부족이라 생각되어 천부경은 공부를 못 하였다.

소설 단의 작가 김 정빈과는 대원불교대학에서 소위 조계종 포교원의 법사가 되어보겠다는 포부로 공부를 할 적에 수련회에서 만나게 되어 밤새워 토론을 했었는데 그는 단이라는 소설은 썼으나 우리의 정신은 모르고 불교 신자로서 불교에 심취되어 있다는 것을 알았다.

필자는 송 호수 박사님으로부터 민족사상을 공부하여서 우리의 정신에 눈을 뜨게 되는 시기이었고... 이렇게 그 당시 민족정신이 그 싹은 틔웠지만 아직 꽃을 피우지 못하고 있다.

필자는 2년 전에 임 중산 형님의 안내로“21세기신문화연구회”엘 나가게 되었는데 그 연구회에서는 20몇 년을 이끌어오는 동안 “천부경”강의를 제일 많이 했다는 것이다. 그런데 그 때까지 천부경과 홍익인간사상이 어떠한 관계인지 모르고 그저 천부경이 좋다고 강의를 듣고 있었던 것이다.

이러하니 필자는 참으로 난감한 심정이었다. 필자는 송 호수 박사님에게서 25년을 공부하여 그 내용으로 “지구촌 인류를 구제할 법칙 홍익인간사상”1권을 냈는데 이 책을 임 중산 형님이 민족학계의 학자들에게 100여권을 돌렸는데 그 중에 박 상림 박사가 나의 책을 보시고 필자를 불러서 김 영돈 선생님을 만나게 해 주어 오늘에 홍익인간사상의 학문을 완성하였다.

김 영돈 선생님은 한단고기에서 우리의 정신인 홍익인간사상을 오롯이 찾아내신 것이고, 많은 역사학자들이 한단고기를 주해하고 있으나 모두가 정치사에만 관심을 보였고 정작 그 정치사의 본바탕인 정신사는 간과하였으나

홍익인간사상을 모르면 우리의 상고사를 제대로 이해 할 수 없다.

그것은 한국, 배달, 고조선은 오로지 홍익인간사상에 의하여 이루어진 역사이기 때문이다.

김 영돈 선생님은 필자를 처음 만났을 적에“내가 10 수년을 연구하여 이런 책을 냈는데 누가 수고했다고 알아주는 사람도 없고 책을 봐주는 사람도 없다.”라고 맥 빠지는 말씀을 하였다. 그러면서“박 선생이 책을 한권 더 써 달라”고 부탁을 하였다. 즉, 선생님의 책을 난해하여 사람들이 알아먹지 못하니까 나의 실력으로 초보자들에게 이해할 수 있게 써 달라는 부탁 이었던 것이다.

임 중산 형님의 이야기가 김 영돈 선생님이 어데 가서 홍익인간사상을 강의를 하니까 그 자리의 수강자들 중에 웃기고 있다고 조롱하는 것을 보았다는 것이다.

그 것은 현 인류가 지금의 물질만능주의, 개인주의, 이기주의에 인식체계가 고착이 돼있는 상식으로 우리 조상들의 생활상은 이러했다고 말 하니까 자신들의 가치기준으로는 그 것이 마치 신화 같은 이야기로 들렸을 것이다.

그래서 필자는 많은 고심 끝에 선생님도 설득하지 못한 논리를 내가 어떻게 초보자들을 설득을 할까를 궁리 끝에 불교를 공부 할 적에 비교종교학을 공부하였으므로 비교를 시켜 주면 빨리 이해를 하겠다는 발상을 하게 된 것이다. 다행이 필자는 어찌하다보니 우리 한국에 들어와 ⌜한⌟민족에게 많은 영향력을 행사한 현 종교들을 깊히 파 보았으므로 가능한 것이었다.

21세기신문화연구회에서 천부경을 수없이 강의를 들의 면서 천부경과 홍익사상의 관계도 잘 모르고 있었는데 천부경으로 말하면 인류가 현명하고 지혜롭게 살아가도록 길을 닦는 즉, 비유를 들자면 고속도로를 놓는 것이고, 고속도로를 닦아 놓았으면 그 도로를 이용할 자동차가 있어야 되는데 그 고속도로를 이용할 수 있는 자동차는 오직 홍익인간뿐이다. 앞에서 말 하였듯이 김 영돈 선생님의 강의를 듣고 웃기고 있다고 하는 사람들이 그 고속도로를 이용할 수 있겠는가?

지금의 현 인류는 그 고속도로를 통행료를 안 받을 테니 와서 무료로 이용하라고 해도 그 고속도로에 올라오지 못한다. 현 인류의 인식체계를 바꾸지 않는 한 인류의 평화는 이루어 질 수 없다는 말인 것이다.

또한 그 고속도로는 그것을 이용할 자동차가 없으면 무용지물인 것이다.

다시 말하면 고속도로는 자동차를 위하여 닦는 것이지 고속도로를 위하여 자동차를 만드는 것이 아니다.

이와 같이 홍익인간을 위하여 천부경이 있는 것이지 천부경을 위하여 홍익인간이 있는 것이 아니다.

즉, 21세기신문화연구회는 홍익인간사상은 무엇인지 모르고 천부경만을 열심히 탐구하고 있었던 것이다.

우리 국민들의 실정이 이러하니 이 필자가 할일이 막중하다하지 않을 수 없다.

필자가 송 호수 박사 밑에서 25년을 공부하였는데 송 박사는 항상 경전만을 들고 이것이 홍익인간사상의 전부다. 라고 했었는데 그 경전 외에 한단고기에 홍익사상의 태산 같은 논리가 있었던 것이다.

송 박사는 이것을 간과한 것이고, 김 영돈 선생님은 이것을 찾아 내셨다.

지금 이 시점에 국민들이“홍익인간”네 글자만 알고 그 내용 철학을 전혀 모르는 현실 앞에 경전만을 가지고 홍익사상을 설명하기에는 참으로 어려운 것이다. 그래서 필자도 송 박사에게서 배운 지식만으로는 대중을 설득 할 수 없었으나 다행히 ⟪한단고기로 본 고조선과 홍익인간⟫의 책을 만나서 이렇게 국민들에게 설파를 하고 있는 것이다.

만약에 김 영돈 선생님이 이 시대에 출현을 안 하셨으면 아마 우리의 정신인 홍익사상은 그 맥이 끈기지 않았을까 하는 것이다.

경전만을 가지고는 국민들에게 알릴 수 없기 때문이다. 왜인가? 따라오지 못하기 때문이다. 또한 천부경을 아무리 연구해 본들 홍익인간이 없는 천부경은 無用之物(무용지물)이다.

홍익인간사상에는 믿음이란 단어가 없고, 神의계시란 개념이 없고, 사후세계를 말 하지 않았고, 인명, 지명, 민족이란 단어가 없다. 오로지 人間(인간)만을 말 하고 있다.

唯一神思想(유일신사상)에서는 神의 계시를 떠나서는 논리가 성립이 안 되는데 그 神의 계시라는 것이 어째서 모세, 아브라함, 예수, 무함마드 또는 로마에서 기독교를 국교로 선포했던 콘스탄티누스 황제가 받은 神의 계시들이 모두가 상반되는 계시들인가?

이놈의 神들은 하나 같이 전쟁을 부추기고 잔꾀로서 전쟁에서 승리를 하도록 가르치고 조상을 배반하도록 명령을 한다. 또는 그의 자식을 제물로 받치라고 시험을 한다.

21세기에 나와서 강의도 한바 있는 현 홍균은“학문은 한계가 있고 영통을 해야 창조적인 것이다.”라면서 神으로부터 대한민국이 장차 세계의 지배국가가 될 것이라고 계시를 받았고 그것을 “선포” 했다는 것이다.

이렇게 되면 유태인들의 選民思想(선민사상)과 무엇이 다른가?

그의 저서 국가개혁에서는 神들의 전쟁이란 대목도 나온다. 그러니까 유일신사상의 神들을 말 하고 있는 것이다.

우리의 홍익인간사상에서는 神의 계시가 없다. 오직 一神降在爾腦(일신강재이뇌; 하나님이 너의 머리에 내려와 계신다.) 는 개념이다.

神의 계시라는 것은 김 영돈 선생님의 이 精義(정의)가 가장 보편타당한 논리이다.“자기주관의 절대 개념이 육감을 통해 감지되었을 때 표현이 窘塞(군색)하여 神의 계시라는 용어로 대체하고 있다.”

다시 말 하면 한 뿌리에서 태어난 유일신사상이 어째서 계시를 받은 놈에따라 달라서 상호 반목과 투쟁을 일삼느냐? 말이다.

아니면 神들의 세계도 이렇게 개판이란 말인가? 그것은 아닐 것이다.

오직 인간들의 탐욕에서 비롯된 것이고 그 책임을 神에게로 돌리는 것뿐이다.

 

檀君의 子孫 弘仁 朴 鑽 羲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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