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박찬희 칼럼니스트>

[칼럼=LPN로컬파워뉴스] 박찬희 칼럼니스트, 단군왕검은 조선을 어떻게 다스렸을까?

檀君王儉 復神市舊規
단군왕검 복신시구규

단군왕검은 조선을 건방하고 다스리는데 있어 신시 배달국의 규범을 따랐다는 것이고 배달국은 옛 桓國(한국) 제도를 이었다고 하니 단군조선의 제도는 바로 옛 한국-인류태초의 나라 규범을 이었다고 하겠다.

단군은 辰韓(진한)을 自爲(자위)하고 오가장관에 의해 화백- 선거로 추대된다. 그리고 삼한 통할권을 가지고 있다.

마한과 번한은 1세 단군왕검이 임명하나 통치권은 없고 단군 영도 하에서 관할권만 있다.

즉, 단군은 오가장관에 의해 화백-선거로 추대되고 마한과 번한은 지역 관리자로 家系世襲(가계세습)하게 한다. 다시 말해 진한-단군은 삼한통할권을 장악하고 마한과 번한은 지역관리자의 직능이다. 이런 직능적 차이에서 檀君(단군)과 韓(한)을 구별한다.

(가) 政治制度(정치제도)

제도는 근본이 和白(화백)에 있다.

1) 화백추대-선거제도

장관인 五加(오가)는 대중에서 선출한다.

五加衆 交相選於大衆
오가중 교상선어대중

※ 단군은 五加(오가)장관에 의해 추대된다.

2) 화백으로 회의를 운영한다.

모-든 의견을 수렴하여“하나”로 모은다.

衆議一歸 爲和白
중의일귀 위화백

※ 민주주의와 화백주의

민주주의; 소수의견이 배타되는 다수가결제

화백주의; 소수의 의견도 수렴하는 회의제도

(다수와 소수로 결정하는 것이 아니라 모두가 동등한 자격으로 논하는 것)

※ 화백하면 신라제도로 알고 있으나 이곳 화백은 홍익화백으로 신라화백과 구분한다.(홍익화백은 신라화백과 구분하기 위하여 선생님이 이름 한 것임)

신라화백; 一人異則罷(일인이칙파)

어떤 안건을 결의하는 데 있어 한 사람이라도 이의를 제기하면 그 안건은 채택하지 않는다는 채택주의.

홍익화백; 衆議一歸 爲和白(중의일귀 위화백)

어떤 안건을 채택하는 회의제도가 아니라 그 안건을 어떻게 시 행할 것인가에 있어 여러 의견의 장단점을 토론하여 하나의 시 행 방책을 정한다는 방책 채택주의.

어떤 안건의 의결이 하나로 결집하지 못하는 것은 개인적인 이해득실에서 오는 것이다. 즉 관점이 서로 다르다는 것이다. 그리하여 다수가결제라는 궁여지책이 등장하나 여기에도 다수와 소수의 이해득실이 게재되어 귀일-합의되는 일은 없다.

그러나 홍익화백회의는 홍익인간사의

忌三(기삼); 僞-거짓, 怠-게으름, 違-어김

三道(삼도); 眞-참, 勤-부지럼, 協-어울림에 기준함으로 사사로운 편견은 자연 도태되고 회의의 귀착점 즉 참을 발견 모두가 만족하게 하여 하나로 모을 수 있게 한다.

天 眞一 無僞(천 진일 무위)
地 勤一 無怠(지 근일 무태)
人 協一 無違(인 협일 무위)

“거짓, 게으름, 어김”을 없이하고“참되고, 부지런히, 서로 어울림”을 같이 한다는 기준에서 토의한다면 즉 편견에 기울지 않는다면 모-든 인간사의 결정이 一歸(일귀)-“하나”로 귀착하지 않을 수 없다.

이것이 홍익화백 회의방식으로 衆議一歸 爲和白(중의일귀 위화백)하는 토론방식이다.

※ 여기에서 논제가 다른 방향으로 나아가는 것 같지만“중의일귀 위화백” 의 관점에서 우리의 현 민족의 숙원이고 지상명제이며 당면과제인 통일 을 照明(조명)해 보겠다.

북한은 지금“핵”이라는 인류의 대량 살상무기를 보유하고자 마지막 관문을 통과하기 위하여 몸부림 치고 있다. 북한은 오로지 통일 그 자체를 바로 보고 있는 게 아니고 어떻게 하면 살아남을 수 있는가에 초점이 맞추어져 있는 것이다. 북한이 핵을 보유하는 것은 세계의 의견을 하나로 모을 수 없다.

그러나 우리의 현 ⌜한⌟민족은 세계의 동의를 받아내지 못하면 통일은 할 수 없다. 북한은“우리민족끼리”라는 허울 좋은 말을 지껄이고 있는데 애초에 부터 그 정신이 투철 했더라면 8,15해방 후에 우리는 남북으로 분단이 되지 않았을 것이다.

그러나 지금에 와서 우리민족끼리 라는 것은 허공에 대고 “개 짖는 소리이다.”주변 4대 강국의 동의를 안 받아내고 우리민족끼리 통일을 할 수 있는가? 현실은 냉엄한 것이다. 이러한 냉엄한 사실을 모르고 과거의 노무현 대통령은 미국에 가서 교민들과의 간담회에서 ○북한이 핵을 갖고자 하는 것은 일리가 있다. ○북한의 핵은 남한을 겨냥하는 게 아니고 자위용이다. 또한 위키리스크가 공개하기를 ○파키스탄과 인도의 핵은 인정하면서 왜? 북한의 핵은 인정을 못하는가? 라고 미국에 들이댔다는 것이다.

또한 KBS라디오 열린 토론에서 어느 청취자가 전화하기를“북한의 핵은 걱정할 것 없다 통일이 되면 어차피 우리 것이 될 것이니까.”라고 하였고 지난해 총선에서 국민생각당 이라는 정당을 급조하여 도전 했다가 의원 한 석도 건지지 못한 박세일도 TV토론에 나와서 이러한 발언을 했다고 하는데 안량한 지식을 가지고 지혜도 없이 세치 혀를 내둘려서는 안 된다.

북한이고 남한이고 아니면 둘 다라도 핵을 보유 해 가지고는 세계의 동의를 얻어 낼 수 없다. 세계의 동의를 받지 못하고는 즉, 한국의 통일이 세계평화에 지장을 주지 않는다는 확신을 주지 못 하면 우리는 통일을 못한다.

이것이 국제 질서이다.

정 몽준 의원이“북한이 핵을 보유하면 우리도 핵을 갖자.”라고 주장 하였으나 이것은 정치적 발언 이었는지 모르지만 만약에 양측이 같이 핵을 보유하면 우리는 永久(영구) 분단국이 될 것이다. 그러므로 북한이 핵을 갖는 것도 용납을 할 수 없으며 가져서는 안 된다.

이것은 우리가 주변 4대 강국의 동의를 받아 낼 수 없는 것이고 그러면 통일은 할 수 없다.

현실은 이러한 데 세치 혀를 내둘려 책임 없이 지껄여대는 소위 식자층과 하물며 대통령이라는 자도 수준이 그 정도이니 되겠는가?

앞으로 미래의 인류사회는 어느 나라라도“핵”을 보유해서는 안 되고 현재의 핵은 모두 폐기해야 된다. 이것이 弘益人間思想홍익인간사상 의 가르침이다.

그러지 않고는 神의 심판에 의해서가 아니고 인간의 심판으로 지구촌 인류는 終末(종말)을 부르고 말 것이다.

檀君의 子孫 弘仁 朴 鑽 羲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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