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가 있는 날, 한국 애니메이션 관람 행사

 

- 어린이·가족 초청해 국내 자본·인력 제작 애니메이션 <다이노타임> 관람 -

 

[문화=LPN로컬파워뉴스] 김인수 기자 = 문화관광부(장관 김종덕)4월 문화가 있는 날을 맞이하여 오는 29일 오후 5시 30분부터 시지브이(CGV) 용산지점(3관)에서 송성각 콘텐츠진흥원장, 김세훈 영화진흥위원회 위원장 등이 한국애니메이션의 관람과 제작 활성화 분위기를 조성하고, 관계자들을 격려하기 위해 참석한 가운데 한국 애니메이션 <다이노타임>(4월 30일 개봉)의 특별시사회가 개최한다고 밝혔다.

 

관계자는 “이날 시사회에는 5월 가정의 달과 어린이날을 앞두고 애니메이션을 사랑하는 어린이와 그 가족, 제작사 관계자 등 200여 명이 초청한다.”고 하고 “다이노타임”은 타임머신을 타고 공룡시대로 간 아이들의 모험을 다룬 공상과학 애니메이션이다. 이 애니메이션은 순수 국내자본이 투입되어 제작된 국제 진출용 작품으로서, 국내 개봉 이후 미국, 유럽, 중국 등 해외 각지에서 상영될 예정이다.“라고 덧붙였다.

 

 

한국 영화산업은 지속적인 성장에도 불구하고, 가족영화와 애니메이션 시장(전체관람가, 12세 관람가)은 할리우드를 비롯한 외국영화가 주도하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디즈니, 드림웍스 등 세계 유수의 스튜디오에서 제작하는 애니메이션과 경쟁할 만한 작품들을 탄생시키기 위해 끊임없는 투자와 제작이 요구되는 상황에서 개봉하는 <다이노타임>은, 작년에 북미에서 개봉해 좋은 성적을 거둔 바 있는 <넛잡>에 이어 또 하나의 초석을 다지는 의미 있는 작품이라고 할 수 있다.

 

김 장관은 “지난 2월 ‘애니메이션산업 육성 중장기계획’을 통해 향후 5년 동안 2,000억 원을 투입하여 기획·제작 및 유통 지원에 집중하여 기초 체력을 키우고 시장을 확대하겠다고 발표한 바 있으며, 올해는 극장용 애니메이션 기획 지원(3편, 총 6억 원)과 우수 기획물에 대한 제작지원(2편, 총 12억 원) 등을 펼치고 있다. 정부는 한국 애니메이션산업의 경쟁력 강화와 해외진출 활성화를 위해 중장기계획을 차질 없이 이행하는 데 적극적으로 노력할 예정이다.”라고 했다.

 

김인수기자 pct@ilpn.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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